의자가 있는 풍경
2012.02.24 by 실암
갈매기 생존활동
2012.02.16 by 실암
세월의 문
2012.01.06 by 실암
묵은해여 잘 가라!
2011.12.29 by 실암
'오를 수 없는 사다리'
2011.12.21 by 실암
참선
2011.12.16 by 실암
억새꽃
2011.11.30 by 실암
담쟁이의 하소연
2011.11.12 by 실암
살얼음 판에 놓인 남루한 의자 하나 지키기도 차지하기도 어지간히 힘든 세상이다. 2012. 2. 12. 동판지에서
디카詩 2012. 2. 24. 17:14
먹이를 던져 주는 것도 누(累)가 될까 두렵다. 갈매기들이 서로 다투니. 헝그리 사진가들이 부둣가를 서성입니다. 연일 혹한이 이어져 고깃배도 바다로 나가지 않았습니다. 부두는 파리만 날리고 있습니다. 굶주린 갈매기 또한 생선 내장이라도 얻어먹으려는데 깨끗합니다. 보다 ..
디카詩 2012. 2. 16. 17:33
가끔 미래가 잠겨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고 미래를 예측하는 열쇠는 갖지 못했다. 세월의 문은 너무 무겁고 기억 저편 낡고 녹슨 열쇠로는 열수가 없다. 저문 날, 어느 빈집 앞에서
디카詩 2012. 1. 6. 15:59
<을숙도 전망대에서 바라본 다대포 해넘이> 흐르는 듯 아니 그런 듯 쉼 없이 가는 강물처럼 세월도 덩달아 잘도 흐르는구나. 허둥대며 지나온 세상 돌아보니 세월은 야속하게 남은 것이 없구나. 묵은 해, 새해 따로 없거늘 공연히 용심 속에 혼자 바빴네. -2011년을 마무리하며- ..
디카詩 2011. 12. 29. 16:57
담벼락에 매달려 있는 불구의 사다리 얼마나 오래 불구의 시간을 견뎠을까 누군가의 발판으로 아름다웠을 저 몸 언제 쯤 사람들은 예전처럼 돌아올까 2011. 12. 3. 어느 빈집의 건조장 건물에서
디카詩 2011. 12. 21. 10:49
절에 가니 돌맹이도 스님을 따라 참선을 하네
디카詩 2011. 12. 16. 09:57
먼 산 푸른빛, 산 그림자 길게 누웠다. 푸른 냇물 줄기 보석처럼 빛나고 억새꽃 투명한 흰빛으로 흐른다. 땅도 긴 한숨이라도 쉬는 듯 음영 깊은 골짜기 침묵 속에 고요하다.
디카詩 2011. 11. 30. 11:01
담쟁이들이 인공구조물을 자연으로 돌려 놓았다. 산을 까고, 바다를 매우고, 물길을 막는 우리들 지구가 인간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련만... 언젠가 깨달을 날이 올 것이다. 과학의 발전을 늦추느라 허둥지둥 정신 못 차리는 날이...
디카詩 2011. 11. 12.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