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언덕
2009.05.29 by 실암
집으로
2009.03.06 by 실암
하심下心*
2009.02.26 by 실암
삶이 겨울때는
2009.02.12 by 실암
입춘대길(立春大吉)
2009.02.04 by 실암
청풍잡지(淸風帀地)
2009.01.24 by 실암
`화` 다스리기
2008.12.24 by 실암
희망 한줌
2008.12.16 by 실암
떠오르는 해를 보기 위해 나선 이른 새벽 서둘러 나선 길에서 비보를 듣다. 구름 줄기엔 금새라도 슬픔처럼 비가 내릴 것 같다. 켜켜이 갈라진 산등성 사이로 한점 구름 홀연히 사라지니 무리 구름 산아래 슬프다. 팥배나무 미나리아재비 큰앵초 2009. 5. 23. 전 노무현 대통령 서거날에, 신불산에서
디카詩 2009. 5. 29. 23:22
집으로 가는길... 해가 길게 눕는 오후 모자의 등 뒤로 하루의 일상이 사위어 간다. 통조림 같은 전차, 하늘로 가는 계단 오늘도 어제 같은 하루를 마감한다.
디카詩 2009. 3. 6. 16:32
나는 오늘 내 일에 충실하였나? 내 자신에 내 혼자만이 아니요, 여럿 속의 하나임을 잊지 않았나? '내가 남의 덕을' 보다 '남이 내 덕을' 보게 하였나? 침묵하였나? 참된 어리석음, 그러나 비겁하지 않았나? '위대偉大의 허망' '소小의 위대偉大'를 체현體現하였나? 오직 하나 인간의 나무처럼, 나무의 뿌..
디카詩 2009. 2. 26. 10:10
위를 처다 봅니다. 끝없이 높고 높습니다. 부와 명예와 권력들이.... 아래를 내려다봅니다. 나 보다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세상살이가 참 고르지 못합니다. 따뜻한 기운이라곤 없는 요즘의 일기장 찬 서리 성성한 겨울입니다. 삶이 힘겨울 때는 침묵으로 침잠하는 겨울의 나목처럼 침묵으로 깊은 강..
디카詩 2009. 2. 12. 17:47
산동네의 덧 땐 비닐 문풍지 사이로 봄기운이 흘러듭니다. 봄까치꽃, 변산바람꽃, 복수초, 노루귀도 부지런한 봄을 앞세워 피어나겠지요. 스치는 소슬 바람에도 온기가 묻어 있습니다. 오메, 벌써 봄인갑네요!
디카詩 2009. 2. 4. 08:13
`淸風帀地` -맑은 바람이 온 대지에 가득하기를.... <틱낫한 스님> 곧 설입니다. 매년 맞는 설이지만 올해 같이 춥고 힘든 해가 또 있었을까 할 정도로 암울합니다. 11년 전 IMF 때보다 더 어렵다고 아우성입니다. 무엇보다 일자리를 잃은 사람과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들의 절박함이 안타깝습니다. 불..
디카詩 2009. 1. 24. 19:34
2007년에도, 2008년에도 `화`가 몸과 마음을 지배하고 있다. "화를 품고 사는 것은 마음속에 독을 품고 사는 것과 같다"했거늘 힘든 현실, 뜻과 상반된 결과들에 스스로 분을 삭이지 못할 때가 많다. 습관처럼 더 나은 길을 찾지만 새로운 변화에 도전할 용기도 없다. 현실에 만족하기보다 가질 수 없는 일..
디카詩 2008. 12. 24. 15:01
세상에 처음부터 정해진 운명은 없다. 현실이 어두운 혼돈의 상황이지만 난 믿는다. 어느 곳,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은 존재하는 법이다. 부산 동항성당에서
디카詩 2008. 12. 16.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