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매화
2013.10.16 by 실암
들꽃을 보는 마음
2013.09.27 by 실암
자라풀의 개화
2013.08.31 by 실암
'가부좌 튼 부처를 닮은' 애기앉은부채
2013.08.20 by 실암
무궁화 닮은 부용화
2013.08.09 by 실암
연꽃 향 가득한 그곳에서
2013.07.12 by 실암
벗풀, 폭염을 사랑하는 잡초
2013.07.05 by 실암
'숲속의 귀부인' 노랑망태버섯
2013.06.24 by 실암
대표적 가을꽃,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 물매화. 가녀린 긴 목에 청순한 한송이 흰 꽃이 고결하게 느껴진다. 청초, 고결, 결백은 물매화의 꽃말. 꽃말이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이 꽃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절로 감탄을 하게 된다. 특히 붉은 수술을 달고 있는 물매화는 립스틱 곱게 바르고..
들꽃뫼꽃 2013. 10. 16. 10:03
봐 주는 이 없어도 언제나 때가 되면 그자리에 피고 진다. 비 바람이 불어도 생채기 난 몸을 훌훌 털고 일어나는 풀꽃들... 홀로 피어 더 애틋한 아름다움, 사사로운 감정은 어디에도 없다. 인적 없는 골짝, 꽃을 보는 마음에 기분 좋은 땀이 맺혔다. ** 놋젓가락나물** ** 층꽃나무** ** 둥근..
들꽃뫼꽃 2013. 9. 27. 14:39
오전 9시 45분 부터 12시 30분까지, 5분 간격으로 2시간 45분의 기록. 모델 선택을 잘 못하여 더 이상 활짝 피지 않아 아쉬웠다. 2013. 8. 25. 부산에서
들꽃뫼꽃 2013. 8. 31. 10:26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애기'라는 접두사가 붙은 앙증맞은 '애기앉은부채'를 처음 만났다. 꽃이라기보다는 너무 귀엽고 신비로운 모습으로 다가 왔다. 꽃 모양이 독특하다. 마치 부처가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는 듯 하다. 검붉은 색의 포(苞)가 부처님 뒤의 후광 같은 느낌이다. ..
들꽃뫼꽃 2013. 8. 20. 14:33
부용화를 보면 감회가 남다릅니다. 시골 흙 담 아래 피어 있던 접시꽃을 보는 것 같아 친근합니다. 처음 부용화를 봤을 때 무궁화의 개량종이 아닐까 착각하기도 했습니다. 부용화의 꽃봉오리는 목화 꽃의 봉오리(다래)와 같은 모양이라 따 먹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여러 꽃을 많이 닮은 ..
들꽃뫼꽃 2013. 8. 9. 11:32
여름엔 꼭 한번 그곳에 가고 싶다. 그곳에 가서 오탁 세계에 물들지 않는 영혼의 소리를 듣고 싶다. '맑고 향기롭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싶다. 안으로 안으로만 침잠하여 연향에 물들고 싶다. 2013. 7. 11. 부산 삼락공원에서
들꽃뫼꽃 2013. 7. 12. 16:27
뜨거운 여름을 즐기는 잡초들. 폭염 속에 자라난 해맑은 미소의 잡초가 아름답다. 인간의 터전, 논 밭에 자라났다면 보이는 족족 뽑혀 나갔을 잡초들. 저마다 이땅의 섭리를 안고 살아간다. '天不生無福之人, 地不長無名之草' '하늘은 복 없는 자를 내지 않고, 땅은 이름 없는 풀을 기르지 ..
들꽃뫼꽃 2013. 7. 5. 11:00
2년 만에 노랑망태버섯을 다시 만났다. 7~8월 한여름에 올라와야 정상인데 무슨 영문인지 6월 중순에 성급하게 세상에 나왔다. 6월 중순에 찾아 온 이른 장맛비에 녀석들이 착각을 한 듯한데, 주말 연휴 날씨가 흐리고 비가 와서 좋은 모습을 보진 못했다. 모든 버섯이 그렇듯이 습한 곳에..
들꽃뫼꽃 2013. 6. 24.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