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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언덕

디카詩

by 실암 2009. 5. 2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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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해를 보기 위해 나선 이른 새벽

서둘러 나선 길에서 비보를 듣다.

구름 줄기엔 금새라도 슬픔처럼 비가 내릴 것 같다.

켜켜이 갈라진 산등성 사이로 한점 구름 홀연히 사라지니

무리 구름 산아래 슬프다.

 

 

 

 팥배나무

 

 

 

 

 

 미나리아재비

 큰앵초

 

2009. 5. 23. 전 노무현 대통령 서거날에, 신불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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