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도에서의 하루
2005.07.11 by 실암
주남저수지
2005.07.04 by 실암
대낮 산길에서 몰카(?)
2005.06.30 by 실암
"성안내는 얼굴이 공양....."
2005.05.24 by 실암
落花
2005.05.10 by 실암
5월 평사리는 지금 꽃잔치 중......
2005.05.04 by 실암
봄, 그리고 ....
난향
7월들어 지리한 장마가 연일이다. 주 5일근무 확대로 우리 회사도 이제 본격시행을 하고 보니 막상 주말 이틀의 여유를 어찌 넘길지가 고민이다. 5일근무하고 이틀 쉬는 것은 반길일인데, 갑작스런 생활변화에 주머니 사정은 오히려 찬바람이 부니 무슨 방도를 찾아야 할까보다. 어떤이들은 투잡스를 ..
사진과 雜記 2005. 7. 11. 19:19
지리한 장마속에 주5일 근무 확대시행으로 토,일요일을 집에만 있을려니 좀이 쑤십니다. 비오는 날을 퍽 좋아하는 편인데 토요일을 무료하게 지낸 탓으로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오지만 아내를 모시고(?) 집을 나섰습니다. 비는 지금까지 수백미리가 내려 온통 세상은 흙탕물 천집니다. 딱히 갈곳을 찾..
사진과 雜記 2005. 7. 4. 16:33
비가 내리는 날이면 윤 석 구 오늘처럼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나는 무작정 그대의 따뜻한 손을 잡고 빗속을 걷고 싶습니다 비닐우산에 작은 공간 속에 나란히 걷는 것도 좋고 우산이 없어 비에 젖어도 좋습니다 당신과 함께 거닐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내게는 행복한 순간이기에 무작정 ..
사진과 雜記 2005. 6. 30. 17:23
"성안내는 얼굴이 공양이고, 험한 말 안하는 입이 미묘한 향이다"라는 법문이 생각납니다. 부처님 오신날 두구동 홍법사 마당 한켠에 어린이가 만든 특별한 연등이 걸려 있습니다. 함께 지내는 비구니 스님을 그렸나 봅니다. 비구니 스님의 환한 얼굴의 연등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서너가지 나물..
사진과 雜記 2005. 5. 24. 14:45
5월 어느날. 전에 살던 연립주택앞 주택집 대문옥상에 살고 있는 장미 가족. 삶에 겨워 찌부드한 몸으로 피워낸 몇송이의 붉은 장미가 생각나는 아침. 매화, 진달래, 벚꽃, 복숭아, 배꽃이 떨어지니 이제 장미의 계절이다. 언제나 시끌벅적한 산사(?)의 뜰앞 발밑에 채이며 불안으로 늘 뜬눈(?)으로 사는 ..
사진과 雜記 2005. 5. 10. 16:13
5월1일 모처첨 단비와 함께 평사리는 천지가 푸르름과 꽃으로 장식을 했습니다. 전국에서 모여든 사진가와 TV드라마 덕에 최참판댁 관광객들까지 합세하여 그야말로 축제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섬진강변 19번 도로는 이제 막 벚꽃을 버리고 초록의 긴 터널을 만들고 있었고 앞다투어 핀 꽃을 들여다 ..
사진과 雜記 2005. 5. 4. 14:43
양지쪽 언덕에는 들꽃이 다투어 피는 소리가 부산합니다. 메마른 나뭇잎을 들쳐낸 앙증맞은 가녀린 풀꽃의 향기에 코가 자리자리합니다. 아, 이젠 정말 봄입니다. 향그런 춘설차 한잔 놓고 사랑하는 사람의 맑은 눈에 담긴 청아한 하늘의 구름을 찾습니다. 아이의 맑고 깊고 호수같은 눈..
사진과 雜記 2005. 5. 4. 14:20
흰 눈이 내리던 날 다소곳이 고개 숙인 춘란 한 송이 바라보며 소박한 아름다운 꽃망울을 드리운 은근과 끈기를 닮은 여인처럼 난의 향기는 마음 깊은 곳 다가와 나는 난향에 취하는데 깊어가는 밤 하얀 선녀처럼 화사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춘란의 향기- 빈 잔 > 오늘 봄기운이 완연하다. 하루하..
사진과 雜記 2005. 5. 4.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