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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리 날다

    2023.05.24 by 실암

  • 파리 날리다.

    2020.09.09 by 실암

  • 책 무덤

    2019.06.15 by 실암

  • '세계 책의 날'

    2016.04.22 by 실암

  • 서점 개업 1주년의 소회

    2015.12.29 by 실암

  • 정년퇴직 1년

    2015.11.02 by 실암

  • 미안하다. 거미야!

    2015.09.18 by 실암

  • 새 직업, 서점을 열다.

    2014.12.24 by 실암

파리 날다

오늘 아침도 공허한 서점에 파리만 난다. 파리와 한판 배드민턴을 한다. 요즘 매일 하는 아침 운동이다. 애꿎은 파리만 스매싱을 당한다. 한 놈 나가떨어지면 또 한 놈이 달려든다. 개방한 문으로 온 동네 파리들이 내가 지치길 기다리기라도 하는지 계속해서 가미카제로 달려든다. 그 와중에 공중제비하며 짝짓기하는 놈도 있다. 슬슬 짜증이 난다. 오늘도 일찍 문을 닫아야겠다.

사진과 雜記 2023. 5. 24. 09:04

파리 날리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코로나 블루(코로나 트라우마, corona blue)로 힘겨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대면 장사를 해야 하는 사람들은 특히 더하다. 나와 같이 동네 책방을 운영하는 사람들도 이에 속하지 않을까. 계속되는 개점 휴업 상태, 이른바 '빵점 맞는 날'이 일상이 되고 있다. 오늘 아침 장사도 '빵점'. 매장 문을 열어 놓으니 날파리와 모기가 안으로 들어와 극성이다. 오늘도 전기 모기채를 휘두르며 한바탕 '살풀이 굿'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작은 벌 만한 왕파리매 한 마리가 날아 들어왔다. "너 잘 만났다." 화풀이 아닌 화풀이를 이 녀석에게로 돌렸다. 녀석은 전기 모기채에 한번 당했으나 당당하게 날아다니며 약을 올렸다. 멀리 날지 않고 자주 옮겨 앉는 걸 보고 카..

사진과 雜記 2020. 9. 9. 18:07

책 무덤

밀림속의 나무가 벌채되며 황량한 모습으로 변해가듯 빈틈없던 책꽂이의 책이 한 권 두 권 내려질 때마다 가슴 한 편 찬 냉기가 지나간 생채기의 자욱처럼 쓰리다. 33년을 다닌 직장에서 쫓겨나듯 정년퇴직을 할 때 그 때처럼 수십 년 삶의 터전이던 책방을 정리하는 마음도 매양 같을 터 ..

사진과 雜記 2019. 6. 15. 11:10

'세계 책의 날'

23일 책을 구입하시면 장미꽃과 책 1권을 무료로 드립니다. '세계 책의 날'은 출판, 독서의 증진과 지적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1995년 제정한 날입니다. 이 날은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 축제일인 ‘세인트 조지의 날’에서 유래됐으며, 돈..

신문속의 오늘 2016. 4. 22. 15:41

서점 개업 1주년의 소회

서점에 대한 아무런 지식도 없이 무작정 뛰어들어 좌충우돌 시행착오를 겪다보니 어느덧 1년이 흘렀다. 막연히 책만 갖다 놓고 팔면 되는 줄 알았던 서점 운영. 서점도 장사인데, 장사 만만하게 봤다가 호되게 홍역을 치르고 있는 중이다. 처음에는 책 떼러 도매상 찾아 가는 것도 여간 힘..

장삼이사 2015. 12. 29. 10:52

정년퇴직 1년

2014년 '10월의 마지막 밤'은 참 우울했습니다. 쏜살같다더니, 정년퇴직이 벌써 1년이 흘렀습니다. 세월은 참 오묘합니다. 현실에 대한 불만이나,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함은 1년이 지난 오늘에는 많이 무뎌졌습니다. 세월의 떼가 온갖 사물을 자연의 색으로 돌려놓듯이 마음에 내려..

장삼이사 2015. 11. 2. 21:04

미안하다. 거미야!

"무허가 건물은 철거 했는데, 무단점거자(?) 쫓아내기가 참 힘드네요." 매일 아침 철거를 하다시피 하는데 다음 날 아침이면 또 다시 집이 지어져 있습니다. 좁아터진 단간 방에 굳이 함께 살자고 하는 저의를 모르겠습니다. 오늘 아침도 집안을 둘러보니 구석에 얼기설기 집을 지어 놓았..

사진과 雜記 2015. 9. 18. 21:34

새 직업, 서점을 열다.

31년간 근무했던 신문사를 정년 퇴직하고, 장 노는 꿀맛을 느낄 겨를도 없이 학교앞에서 작은 서점을 열었습니다. 겨우 한 달 보름의 휴식기가 아쉽기만 합니다.ㅎㅎ 가보고 싶은 곳, 해외 여행 등 계획했던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최소한 이번 겨울은 그렇게 보내리라 마음 먹었..

장삼이사 2014. 12. 2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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