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털털이
2008.03.21 by 실암
직지사의 추억
2007.11.07 by 실암
초등학교 동창회
2007.08.17 by 실암
'마지막' 전국 유림장
2007.08.04 by 실암
매실원액을 담그며
2007.06.08 by 실암
그래도 사는 길은 있다
2007.05.17 by 실암
성찰
2007.04.25 by 실암
야채무우말이
2007.01.22 by 실암
어제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춘분이었습니다. 태양이 적도를 똑바로 비추기 태문인데 태양이 지나는 길인 황경(黃經)이 0도가 되기 때문이랍니다. 그래서 고대인들은 춘분을 한해의 시작으로 보았다는 군요. 봄의 시작이 어쩌면 새로운 한해가 시작하는 시점이 아닐까요. 작고 낮은 봄꽃들이 고운..
장삼이사 2008. 3. 21. 11:16
세상이 참 시끄럽다. 정치는 혼돈을 넘어 물고 물리는 요지경이고, 사회는 온통 비리의 온상처럼 연일 또 무슨 검은 싹이 �을까 불안하다. 경기 침체와 어려움은 수많은 실업자와 음울한 그림자만 드리울 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혼돈과 불안을 잊게 하는 명약이 있으니 친구라는 엔돌핀이다. 꼭 40년만..
장삼이사 2007. 11. 7. 18:34
게릴라식 폭우가 사라지자 폭염이다. 그 폭염에 폭포같은 땀이 온몸을 적신다. 일상은 늘 그렇듯이 별반 웃을 일이 없는 것 같다. 그러나 이번주는 참 기쁘다. 지난 주말과 휴일에 부모님을 뵙고, 형제를 만나고, 친구와 회포를 풀었으니...... 고향 친구를 만나는 일은 뭉게구름 피어 오르듯 가벼운 긴..
장삼이사 2007. 8. 17. 22:32
지난달 20일 타계한 영남 기호학파의 '거유(巨儒)' 화재(華齋) 이우섭(李雨燮) 선생의 전국 유림장(儒林葬)이 경남 장유면 덕정마을에서 토요일인 4일 거행되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유림과 문하생, 조객, 일반시민, 취재진 등 1000여명이 모여 덕망 높았던 선생의 넋을 기렸습니다. 유월장(踰月葬-초상난..
장삼이사 2007. 8. 4. 16:44
요즘 매실이 많이 나오는 시절입니다. 이만때면 매년 매실엑기스를 담습니다. 몇년 전부터 친구 동서의 고향인 밀양의 한 농가에서 직접 구입해오고 있는데 올해도 전화를 드리고 찾아 갔습니다. 낙동강과 경부선 철길이 지나가는 한적한 시골마을입니다. 연세가 일흔넷인 어르신 부부만이 사시는데 ..
장삼이사 2007. 6. 8. 21:07
한 실력 있는 회사원이 있었습니다.그는 대기업에서 승승장구하다 54세에 IMF를 맞아 해고되었습니다. 그때 가족들에게 말했습니다."이제야 속이 후련하다. 내가 지금까지 오랫동안 회사에 매여 가족들과좋은 시간도 못 가졌고 취미생활도 못했는데이젠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도 많아지고취미생활도 ..
장삼이사 2007. 5. 17. 22:12
인생은 하나의 정해진 길을 따라 걸어가는 일입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어! 이 길이 아닌데.’혹은 ‘이렇게 사는 건 맘에 안 들어!’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곧 ‘자각의 순간’ 이라고 하지요. 살면서 한두 번씩 경험하는 일일 것입니다. 저 역시도 그렇고 말입니다. 가장 큰 변..
장삼이사 2007. 4. 25. 21:31
어머니 생신을 맞아 시골에 사시는 부모님과 서울, 김천 등지에서 4남매가 부산으로 모두 내려 왔다. 아내는 모처럼 우리집으로 모이는 가족들을 위해 마트며 재래시장이며, 자갈치시장까지 다녀와서 하나 둘 몇몇일을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다. 정작 자신은 시댁식구에게 예를 갖추기 위해 고생을 한..
장삼이사 2007. 1. 22.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