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반야봉
2008.07.07 by 실암
뭐, 뵈는 게 없네.
2008.06.23 by 실암
노고단
2008.06.10 by 실암
영남알프스 - 신불산
2008.06.03 by 실암
고성 거류산
2008.05.27 by 실암
청량산 `하늘다리`와 청량사
2008.05.13 by 실암
단석산
2008.05.02 by 실암
비슬산
2008.04.23 by 실암
25년 근속휴가를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 지리산 종주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누구는 근사한 해외여행을 다녀왔노라고 자랑 아닌 자랑을 늘어놓았지만나를 찾아 떠나는 고행의 시간을 가져 보자는 마음으로 종주를 계획 했다.그렇지만 고유가와 바닥을 기는 경제, 촛불 정국까지 나라를 휘감고 있는 암울..
구름하나 바람소리 2008. 7. 7. 15:14
새벽산행을 계획하고 3시 30분에 집을 나섰다. 하늘은 짙은 구름으로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만 같다. 장마철이긴 해도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날씨 아닌가? 혹여 구름 위를 걷는 기쁨을 누릴 수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 반 설렘 반 그렇게 출발을 한다. 양산을 지나 배내골로 들어서는 초입부터 산은 온..
구름하나 바람소리 2008. 6. 23. 15:55
숲향이 좋은 계절입니다. 숲에서 좋은 소리가 들립니다. 나뭇잎 사이로 맑고 투명한 빛이 흐릅니다. 그 빛을 음미하는 풀과 들꽃들이 웃습니다. 그 웃음에 가지사이 흐르던 빛들도 춤을 춥니다. 피아골계곡 구불구불 성삼재는 고요의 안개속인가! 성삼재에서 노고단 오르는 신작로길이 비좁습니다. 3일..
구름하나 바람소리 2008. 6. 10. 10:35
산을 느끼고 자신을 느낀다. 숲이고 싶고, 그대로 자연이고 싶다. 바람에 실어온 구름, 구름에 실어 보내는 삶의 편린, 그 거친 숨결. 자신을 극복하는 길 땅의 기운이 온몸으로 퍼진다. 자연과 동화되는 길 나와 자연이 둘이 아니다. 인간과 자연이 평화롭기를. 행복하기를. 그것이 진정 나의 길이고 너..
구름하나 바람소리 2008. 6. 3. 09:58
고성의 진산 거류산(巨流山, 570.5m)을 다녀왔다. 삼각형모양으로 솟아 있는 알프스의 산 `마터호른`을 닮았다하여 고성에선 `고성의 마터호른`이라 부른다. 당항포만과 당동만으로 이어지는 넓은 고성들판 가운데 홀로 우뚝 서있는 명산이다. 언뜻 낮은 산이라 얕잡아 볼 수도 있으나 그리 만만하게 볼 ..
구름하나 바람소리 2008. 5. 27. 15:48
부처님오신날을 하루앞둔 11일 청량산(淸凉山)을 오른 뒤 청량사에서 연등을 달고 왔다.경북 봉화군 명호면에 위치한 청량산(최고봉은 장인봉870m)은 연꽃처럼 솟아오른 봉우리들이 연이어 병풍처럼 둘러처져 있다.맏형격인 장인봉을 비롯하여 외장인봉, 선학봉, 자란봉, 자소봉, 탁필봉, 연적봉, 연화..
구름하나 바람소리 2008. 5. 13. 18:24
싱그러움, 신록, 가정의 달이라 일컫는 5월의 첫날, 노동절이다.회사는 쉬지 않지만 최소인원 근무지침(?)에 충실한 사원은 오늘 배낭을 메고 산으로 향한다.휴일이면 회사 출근 때 보다 더 빨리 일어나는 습관대로 새벽에 일어났다. 누가 나를 이토록 일찍 일어나게 하는가. 그들이 손을 내밀기 때문, ..
구름하나 바람소리 2008. 5. 2. 15:45
꽃 피고 지는 소리가 들릴 듯, 속절없이 봄이 간다.또 다시 봄을 보내며 산이 그리워 산으로 향했다.지난해 2월 중순 눈발 성성한 비슬산을 내려오며 진달래 고운 봄에 꼭 다시 오리라 다짐했었다.4월 17일자 모 신문의 산행가이드에 실린 비슬산의 풍광에 눈길이 멈췄다.큼지막한 사진은 눈을 유혹하기..
구름하나 바람소리 2008. 4. 23.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