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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고헌산

구름하나 바람소리

by 실암 2006. 9. 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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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헌산(高獻山 1,033m)

 

 

산에 가는 날은 언제나 가슴이 설렌다.
영남알프스 산군의 시원한 조망을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는 고헌산을 찾았다.

가을 초입이라 하늘은 높아졌고 바람까지 시원해서 산행길이 한결 여유로와 졌다.
고헌산은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상북면,두서면과 경북 산내면에 위치한다.

경부고속국도 서울산IC에서 24번국도 서북방향 밀양, 석남사 가는길로 9km 들어간

장성리에서 북쪽으로 보이는 산이다.
정상에 서면 서쪽의 가지산(1,240m)이 남으로 뻗어 내리면서 간월산(1,083m), 신불산(1,209m)과

영축산(1,059m)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지는 장관을 느낄 수 있다.
정상 일대에 이르는 능선은 암능과 암벽을 이루고 급경사가 심하다.
정상은 돌모서리와 돌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을이면 억새군락의 풍광도 장관이다.
석남사를 품고 있는 영남알프스의 산군중 가장높은 가지산이 바로 옆에 있어
대부분 가지산으로 몰려 고헌산은 사람들이 분비지 않아 오히려 호젓한 산행맛을 만끽할 수 있다.

<산행일시 : 2006. 9. 10 / 사진 Nikon D70s, 100mm렌즈>

 

>>장성리에서 올라오는 능선(주 등산로) 

>>정상 바로 아래모습, 산불방지를 위해 나무를 모두 잘라버렸다는데, 그 자리는 억새들의 차지가 됐다.

>>초가을 정상의 여린억새 모습이 은빛으로 빛난다.

>>정상에서 본 신기리에서 오르는 마을길 모습. 마을끝나는 곳에 고헌사가 있다.

    이 곳을 산행기점으로 잡을시에는 정상까지 줄곳 까플막 오르막길의 연속이다.

    멀리 가로로 보이는 길이 24번국도, 우측으로 200여m에 석남사(좌측)와 경주산내(우측)로

    갈라지는 삼거리다.

>>신기리 입구에서 바라본 고헌산 모습

>>갈퀴나물(정상부근)

>>엉덩이같이 생긴 버섯-비온뒤라 많은 종류의 버섯류가 보였다.

>>구름같이 생긴 버섯

>>무슨 손잡이 같이 생긴 버섯.

>>꽃며느리밥풀(정상부근)

>>참취(정상부근)

>>누린내풀(산행초입 계곡)

>>가을의 전령사 쑥부쟁이(정상)-이른 가을이라 정상엔 아직 꽃몽우리를 달고 있었다.

>>붉은 오이풀과 노란 미타리(정상에서)

>>단풍취(정상에서)

>>새팥(산행초입 계곡)

>>물봉선(산아래 계곡에서)

>>미역취(정상에서)


아득히 솟아 오른 저 산정에 /구름도 못다 오른 저 산정에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저 산은 우리 마음 / 산사람 넓고 깊은 큰 뜻을
저 산은 우리고향 / 메아리 소리되어 흐르네
사랑하던 정 미워하던 정 / 속세에 묻어두고 오르세
<아득가 / 작사, 작곡자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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