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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의 물안개

사진과 雜記

by 실암 2005. 11. 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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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우포늪!

한반도의 탄생과 함께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곳은 모든 생명체들이 자연 그대로 살아가는 거대한 생태학습장이다.
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 등 4개의 늪지를 통틀어 우포늪이라 하는데 면적이 150㏊나 된다.

지구면적의 6% 정도가 습지고,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 가운데 약 20%가 이 습지에 살고 있다고 한다.

 

습지가 하는 주요기능은 첫째,물을 지하수층으로 지속적으로 보내는 일이다. 이 과정에서 물에 녹지않는 물질은 여과되어 물이 정화된다. 또 습지는 수온이나 수량의 변화가 적어 생물에게 안정적인 생식환경을 제공해 준다.

장마때는 홍수를 억제하는 기능을 하고, 유기물을 운반하여 영양분을 하류나 연안으로 운반해 생물의 생산력을 높이는 역할도 한다. 그래서 흔히 습지를 `자연의 콩팥'이라 한다.

 

경상남도가 2008년 제10차 람사협약 총회 개최지로 결정됐다는 소식이다.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람사협약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습지의 파괴를 억제하기 위한 국제협약이다.


람사총회 유치가 습지의 중요성과 환경보호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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