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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극

들꽃뫼꽃

by 실암 2010. 4. 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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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대극, 민대극, 흰대극, 암대극, 풍도대극 등 대극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꽃도 예쁘지만 어린 새순이 나올 때 고물고물 올라오는 모습이 앙증스럽고 귀여운 꽃입니다.
모든 생명체가 진화하듯이 들꽃들을 기후와 환경의 변화에 따라 변이가 일어나게 마련입니다.
지금 지구의 현실은 암울합니다. 인간들의 이기주의로 지구촌의 많은 생물들이 위험에 처해 있는 상황이지요.
이에 따라 들꽃들의 변이도 더 많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람들은 들꽃의 작은 변이에도 새로운 이름을 부처 주려 합니다.
가끔 통합되었다는 반가운 소식도 있지만 아주 큰 차이가 없으면 세세하게 분류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첫 대면한 활짝 핀 대극의 모습이 신기하고 아름답습니다.
조롱박 같은 빨간 꽃술(?)이 인상적인 대극입니다.
귀한 것이든 흔한 것이든 느낌을 가지고 바라보면 다 소중하게 다가오겠지요.
산골 어느 집 뜰에서 만난 들꽃, 세세하게 몰라 전 그냥 대극이라 부릅니다.

 

대극(大戟) 이라는 이름은 "뿌리가 맵고 쓰기 때문에 먹으면 목구멍을 몹시 자극한다"고 붙여진 이름으로,

버들옻이라 고도 하는데 잎이 버드나무의 잎처럼 생겼으며 잎을 자르면 옻나무처럼 흰 액이 나온대서 유래한답니다.

 

 

 

 

 

 

 

 

 

 

 

 

 

대극과의 여러해살이 풀
높이는 80cm 정도로 자라고, 6~7월에 녹황색의 작은 단성화가 산형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삭과다.

뿌리는 약용하는데 독성이 있어 임산부나 어린이에겐 쓰지 않는다. 산과 들에 자라는데 한국 원산으로

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2010.  4.  17.  경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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