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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개불알풀

들꽃뫼꽃

by 실암 2010. 4. 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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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합니꺼?"  "꽃 찍습니더!"

"어데예! 안 뷔는데예!"  "... ..."

전날 비가와서 바닥이 질척한 동네 산책로에 눌러 붙었더니 운동나온 아주머니들이 묻습니다.

이 녀석들은 서서 보면 꽃인지 뭔지 못 알아 볼 정도로 작습니다.

제가 담은 들꽃중 가장 작은 녀석입니다.

가만히 들여다 보면 가시처럼 솜털을 잔뜩 세워 겁을 줍니다. 그러나 부더러운 솜털에 불과합니다. 

마침 작은 불개미가 꿀을 따러 왔습니다. 크기가 짐작 되나요?

개불알풀 중에서 가장 보기 힘드는 꽃인데, 심심 산골에서 찾으면 없답니다.

왜래종인데 척박한 곳을 좋아하여 인간이 개발한 곳, 나대지 등 우리가 사는 주변에 주로 터를 잡고 살아갑니다.

 

 

 

 

 

 

 

 

 

 

 

 

 

 

아래는 <큰개불알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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