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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여행

구름하나 바람소리

by 실암 2007. 11. 2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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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도심의 일상을 벗어나 여행지에서 느끼는 낯선 곳, 낯선 분위기 만큼 즐거운 것이 또 있을까?

특히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여행은 즐거움이 두 배가 된다.

여행지의 역사와 문화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순간순간 살아있는 참맛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은 무엇보다 여행을 함께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마음맞는 친구들과의 여행.

평소 하지 못한 것들을 충동적으로 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이런 여행에서 일 것이다.

10여명이 함께한 2박3일의 거제도 여행, 그대가 있어 더 좋은 여행이었다.

11월이 결혼20주년이 되는 KT맨인 부부가 이 번 여행을 주선했는데

이 곳에 오기 전날(11/15)이 우리부부의 결혼 26주년 기념일이어서 기쁨이 곱절이다.

함께 다니며 왁자한 우스개 대화도 좋고, 무엇보다 별미의 맛난 음식은 잊지 못한다.

싱싱한 굴은 생으로 먹어도 좋고 살짝 데쳐서 먹어도 일품이다.

정치망에서 금방 잡아온 자연산 농어회를 부억바닥에 퍼질러 앉아 먹는 맛은 잊지 못한다.

이 모두가 거제가 고향인 친구 덕에 저렴하게 즐길 수 있었다.

고맙네. 모두모두 행복하시게!

 

 

한려해상공원의 일출 - 17일 새벽 두어시간 쪽잠을 자고 달려간 바닷가, 포인트를 몰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시간을 놓치고 차에서 두어컷 잡은 것중에서... 이날 분명 오메가가 솟았는데. 

 

 

몽돌해변

 

 

문동폭포가는길은 낙엽융단길

 

 

차르르 몽돌해변의 물소리가 예술이다. 

 

 

몽돌해변에서 케이티맨 부부

  

 

 

바람의 언덕 - 찬기운까지 더한 바람이 대단했다.

 

 

 

 

바람의 언덕 낭떠러지에서 만난 해국

 

 

바람의 언덕에 지천으로 널린 꽃향유

 

 

문동폭포앞에서 '폭포맞아!' 가을 가뭄에 물이 없다. 

 

 

해금강의 석양

 

 

17일의 석양-짙은 구름층이 태양을 삼키고 말았다.

 

 

18일 여차항의 일출 - 어제와 같은 해돋이를 기대했지만 바다쪽에 짙은 구름층으로 실망이다.

 

 

 

 

통영이 고향인 부부

 

 

청마 유치환선생 생가에서.....

 

 

 

 

청마 기념관 건립이 마무리 단계에 있었다. 동상 및 시비가 비닐에 쌓여 있다. 

 

 

 

생가의 부엌

 

 

생가뜰에 놓인 고무신

 

 

 

여치집, 어린날 방학숙제로 만들기도 했는데....

 

 

청마 기념관 전경, 마무리 조경공사가 한창이다.

 

 

여흥시간, 온국민의 가수화 모두들 가수 빰칠정도로 잘 부른다.

 

 

아름다운 사람들, 행복하세여.

 

 

 

*여행일정 : 2007. 11. 17 ~ 11. 18 

*카메라 : Nikon D200, 17~55mm

 

20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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