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 코스모스
2012.11.05 by 실암
동판지의 여명
2012.10.18 by 실암
주남저수지의 일몰
2012.01.21 by 실암
주남저수지의 진객, 재두루미의 비상
2012.01.18 by 실암
겨울 진객, 주남저수지 철새 탐조
2012.01.16 by 실암
주남저수지의 철새
2010.12.15 by 실암
동판지의 아침
2010.12.10 by 실암
남도의 봄
2009.04.20 by 실암
가까이서 보면 볼품없이 초라해진 코스모스입니다. 한 발짝 떨어져서 담으니 볼만하나요? 기온이 급변해서 꽃이 오래 가지 못하나 봅니다. 이젠 이런 모습도 볼 수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 2012. 10. 13. 주남저수지에서
사진과 雜記 2012. 11. 5. 08:27
올해 수차례 태풍에 시달린 동판지는 말이 아니었다. 호수 가장 자리를 따라 자라는 나무들이 수난을 많이 당한 것 같았다. 잎은 죄다 떨어지고 상당수가 부러져 호수에 잠겨 있었다. 홍수로 흙탕물에 잠겼던 나무들의 밑동이 분칠을 해 놓은 것 같이 허옇게 변해 있었다. 키 작은 나무들..
사진과 雜記 2012. 10. 18. 17:37
이곳에 올 때마다 자유롭게 날아 다니는 새들을 보며 꿈에서나마 아주 가끔 중력을 이기고 하늘을 날던 생각을 해 봅니다. 꿈이라는 걸 느끼는 순간 아쉬움도 크지만 아주 허망하지만은 않습니다. 어짜피 지난 세상은 한바탕 꿈 아니겠습니까. 중력이 머리에서 발끝을 관통해 흐..
사진과 雜記 2012. 1. 21. 08:06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 가족의 비행 모습입니다. 점심을 먹고 도착하니 고니들의 울음소리만 요란하고 재두루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재두루미가 오지 않았나?' 지나가는 말로 혼자 중얼거렸더니 '걔네들은 해질녘이 돼야 온다'고 어느 사진가 한 분이 알려 주었습..
사진과 雜記 2012. 1. 18. 14:47
1년 전 주남저수지로 철새 보러 갔다가 중무장한 대포들에 눌려 오지 말아야지 했습니다. 그러나 촬영거리가 궁하니 자연스레 발길이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삼각대를 설치하지 않고 300mm를 들고 어슬렁거리다가 사정거리로 날아오르는 녀석들을 잡았습니다. 다행히도 가난한 ..
사진과 雜記 2012. 1. 16. 16:36
주남 저수지에서 풍경은 가끔 담아 봤지만 철새를 목적으로 출사를 나가긴 처음입니다. 장 초점 렌즈가 없기 때문에 호수 한 가운데에 있는 고니, 재두루미 등 귀족들의 촬영은 엄두도 못 냅니다. 겨울이면 전국에서 모여든 탐조객과 '철새 사진가'들이 둑에 장사진을 칩니다. 그..
사진과 雜記 2010. 12. 15. 10:08
공허한 새벽하늘에 얼기설기 앙상한 버드나무가 그물을 던진다. 봄은 아직 멀기만 한데 비행기 '한마리' 조심조심 호수를 건넌다. 2010. 12. 4. 동판지에서(주남저수지)
사진과 雜記 2010. 12. 10. 11:16
봄빛 푸르거니 겨우내 엎드렸던 볏짚 풀어놓고 언 잠 자던 지붕 밑 손 따숩게 들춰보아라. 거기 꽃 소식 벌써 듣는데 아직 설레는 가슴 남았거든 이 바람 끝으로 옷섶 한 켠 열어두는 것 잊지 않으마. 내 살아 잃어버린 중에서 가장 오래도록 빛나는 너. 〈봄아! 고맙다. 고두현의 시〉 . . 극심한 ..
사진과 雜記 2009. 4. 20.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