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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 물놀이

    2022.08.04 by 실암

  • 마른장마 그 너머

    2022.07.25 by 실암

  • 노랑어리연꽃

    2022.06.23 by 실암

  • 아픈 풍경

    2017.06.29 by 실암

  • 목마름

    2016.09.05 by 실암

  • 가뭄속에 핀 꽃

    2012.06.29 by 실암

물놀이

지구촌 곳곳이 재난 영화를 보는 것처럼 화마와 물난리로 전쟁터를 방불한다. 태어나 처음 겪는다는 재해 현상의 사람들은 두려움에 몸서리를 친다. 이러한 일을 당할 때마다 사람들은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의 경고라며 지구촌 전체가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변한다. 그러나 산림을 지키고 탄소를 줄이는 일은 나라마다 이해관계가 복잡해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지구는 점점 물불 가리지 않는 더 큰 재앙을 우리 앞에 던져놓고 있다. 이렇듯 기후변화로 생기는 극한의 재앙은 깊이 들여다볼 필요도 없이 인간의 무분별한 자연 훼손과 문명의 이기에 따른 예견된 현상들이다. 한여름 땡볕을 이겨낼 장사는 없다. 그러나 물놀이라면 다르다. 분수 속에 뛰어든 아이는 자연재해의 심각성도 문명의 이기도 알 턱이 없다..

사진과 雜記 2022. 8. 4. 11:05

마른장마 그 너머

극심한 겨울, 봄 가뭄으로 동해안의 귀한 숲이 잿더미가 됐는데 물이 넘쳐야 할 여름 우기이지만 마른장마에 산하는 여전히 목이 탄다. 바다같이 넓은 대청호 상류의 수심 깊은 곳은 진한 ‘녹조라떼’를 보여주고 있었다. 산채로 수몰됐던 나무들은 백골로 나타나 눈길을 잡았다. 어른 키만큼 깊은 곳이었을 수심은 바닥을 드러내어 쩍쩍 갈라지고 잡초가 우거지고 있었다. 어른 손바닥보다 큰 말조개는 물이 빠지자 땅속으로 숨어들었지만 오래 버티지 못하고 진흙을 뚫고 밖으로 나와 죽어 있었다. 물 빠진 호수 덕분에 먹이 풍년 잔치를 벌이는 백로, 왜가리, 민물가마우지들만이 모래톱에서 한가롭게 놀고 있었다. 호수의 가장자리를 따라 짙은 녹조가 넘실거리고 있다. '백골'로 드러난 나무들 어구가 마른 바닥에 나뒹굴고 있다. 말..

카테고리 없음 2022. 7. 25. 16:55

노랑어리연꽃

가슴팍까지 물이 차고 온통 노랑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하던 곳인데 올해는 가뭄으로 물은 죄다 하늘로 승천하고 바닥은 말라있다. 밭둑 논둑 길바닥 잡초들의 득세 속에 겨우 꽃을 피운 노랑어리연꽃이 이곳이 연못이었다는 애달픈 소식을 전한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장마가 반가운 이유다.

사진과 雜記 2022. 6. 23. 19:00

아픈 풍경

여름 풍경은 가장 푸르고 신록으로 가득함이다. 벌과 나비, 온갖 곤충의 가득함이다. 온 산과 들이 암록 일색으로 풍족함이 여름이다. 꽃 피우고 열매 맺기에 좋은 그런 게 여름이다. 그런 여름이 지금 아프다. 올라오지 못한 연꽃과 말라버린 잎이 아프다. 갈색 빛으로 주저앉은 개구리밥..

사진과 雜記 2017. 6. 29. 17:27

목마름

목이 탄다. 거북등처럼 갈라지는 굳은 바닥을 끌어안고 없는 습기 모아보지만 더운 바람 이겨낼 재간 없다. 겨우 남아 있는 한 모금 습기마저 맹렬한 열기가 빨아올리고 마른 잎 속속 늘어만 가고 숨이 가쁘다. 범접할 수 없는 가시로 무장한들 40도 넘나드는 열기와 긴 가뭄에는 속수무책..

사진과 雜記 2016. 9. 5. 21:15

가뭄속에 핀 꽃

가뭄이 너무 극심합니다. 하늘이 하는 일이니 어찌할 수는 없고 그저 야속하기만 합니다. 산도들도 까맣게 타들어가고 농심도 메말라 갑니다. 그러나 아무리 가물고 척박해도 꽃은 피는 법입니다. 꽃이 귀한 6월 가뭄까지 겹쳐 이중고를 겪는 것 같습니다. 마침 오늘부터 장맛비가 온다는..

들꽃뫼꽃 2012. 6. 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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