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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안의 풍경, 그리고 추억(2)

장삼이사

by 실암 2005. 10. 3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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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어두운 적멸의 공간.

하루중 참으로 짧은 시간동안

이곳에 소중하고 뜻 깊은 빛이 비쳤다.

그 벽에 부디친 빛의 알갱이가 내 눈으로 들어왔다.

나의 시린 눈, 명멸하는 친구들의 눈빛과 함께......

똑딱. 카메라는 그 순간을 훔치고

우리는 그 사각 상자 안에서 박제된 추억으로 오랫동안 남았다.

 

 

 

 

 

 

 

 

 

 

 

 

 

 

 

 

 

 

 

 

 

 

 

 

 

 

 

 

50여년 지천명의 열정이 오늘 새삼 그 에너지의 원천이 어디에서 오는가를 느꼈으리라.

어린날의 순진무구, 천진낭만, 인간이 곧 자연인 그날이 있었기에 오늘 이만큼의

우리가 있지 않았을까?

한평생을 살면서 마지막을 맞을때

"한명의 진정한 스승과, 열명의 진정한 친구, 백권의 좋은 책이 기억난다면

그 사람의 삶은 성공한 삶"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난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그 성공의 기준은 지위나 재물에 있지 않고 사람과 정신에 있을 터!  

 

자~ 이제부터 찐자 우리들의 인생이 시작됐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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