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꽃입니다. 줄기에 있는 흰솜털이 특징입니다.
흰솜털이 있다고 <흰털괭이눈>이라 불렀는데 최근 흰괭이눈으로 통일되었습니다.
꽃잎에 빛 반사가 심해 생각보다 담기가 까다롭습니다. 소복소복 무리지어 핀 모습이 소담스럽습니다.
실눈을 뜨고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 고양이 눈을 닮지 않았나요? 열매가 익으면 두개로 찢어지는 모습까지
고양이의 눈을 닮았다고 괭이눈이라 한답니다. 또한 황금빛 보석상자를 보는 듯 했습니다.
같은 종류인 애기괭이눈은 계곡에서 이끼와 같이 살아가고,
조금 떨어진 습한 땅에 흰괭이눈이 자생합니다. 괭이눈도 우리나라에 8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2013. 3. 23. 경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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