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찾아간 하마바위 이끼계곡입니다.
올 해도 마음에 드는 영상을 얻지 못했습니다.
많은 비로 이끼가 쓸러 내려가기도 했고, 강풍으로 낙엽이 많이 쌓여 있었습니다.
안개가 너무 짙어 몇 미터 앞도 보이지 않는 산길을 혼자 가기가 살짝 무섭기도 했습니다.
산 아래에 주차해 놓고 된비알을 30여분 비지땀을 흘려야 하는 곳입니다.
해가 뜰 시간인데도 안개로 인해 계곡은 어둡고 음산했습니다.
이끼위에 떨어진 나무가지와 낙엽을 대충 치우는 데도 10여분은 족히 걸린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찾아 가야 하나 고민입니다.
내년 동창회에 참석한다면 아마도 다시 달려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9년에 담은 하마바위 이끼계곡 http://blog.daum.net/leemh/15847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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