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삼락공원 야외 수영장

     풍덩 빠지고 싶은 생각이 '꿀떡' 같습니다.

     아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야외 수영장입니다.

     이런 날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양떼구름이 유혹하던 날이었습니다.

     꼬맹이 조카라도 있으면 핑계로 함께 들어가고 싶은데, 얼굴만 태우고 왔습니다.

     관에서 운영하는 곳인데, 주차비, 입장료, 사용료, 모두 공짜입니다.

     인근 해수욕장에선 바가지요금으로 얼굴 찌푸리는 일이 잦은데 이곳은 사진만큼 평화롭습니다.

     45분 이용하고 15분은 풀장도 휴식입니다.

     휴식 타임에 수질관리도 하고 시설 점검도 합니다.

     관리자 몇 분이 물놀이 안전과 시설 관리를 세심히 하고 있었습니다.

 

     하늘도 풀장도 온통 파란색으로 눈이 시원하지 않으십니까?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까지 더해지니 절로 피로가 가실 것 같은 한 나절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야 많이 이용 할 텐데 이 좋은 시설 그냥 놀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올 여름 날씨가 너무 수상합니다.

 

 

 

 

 

 

 

 

 

 

 

 

 

 

 

 

 

 

 

 

 

 

 

 

 

 

 

 

 

 

 

 

 

 

 

 

 

 

 

 

 

  

 

 

2011.  8.  12.  부산 삼락공원 야외 수영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