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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60주년 기념 동문체육대회를 다녀와서

장삼이사

by 실암 2008. 4. 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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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27일 개교60주년 기념 총동문체육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염불보다 잿밥에 더 관심이 간다더니 꼭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본 행사보다 전야제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건 아닌지(?)....ㅎ
솔향기, 풀향기, 들꽃향기가 가득한 곳, 아니 사람향기에 하룻밤은 짧았습니다.
톡쏘는 이슬이와 흑염소와의 궁합도 일품이었고,
이어지는 격의 없는 여흥, 기분좋게 알싸한 고향의 공기까지도 `그래, 맛이야` 였습니다.
낡은 노래반주기지만 어느 누가 불러도 누구에게나 18번(애창곡)이 되는 70,80 노래들....
개인적으론 35년 만에 만나는 친구들이 많아 잠시 서먹했습니다.
이러한 공적인 자리에 자주 나오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겠지요!
옆 친구에게 귀 띰을 받기도 했지만 금새 그때 그 시절 격의 없던 시절로 돌아 갈 수 있었습니다.
기억 저편에 어렴풋이 남아 있는 이름과 모습들은 TV 영상처럼 오버렙 되어 다가옵니다. 
긴 시간이 필요없는, 유년시절의 친구들에게서만 느낄 수 있는 마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하나같이 살갑게 대해 주니 몸 둘바를 모르겠고 고맙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팍팍한 세상살이에서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가꾸어 갈 수 있는 원천이 바로 여기에 있구나!
지천명을 넘긴 나이에 어린시절 지녔던 그 푸른 풍선같은 마음을 잊지 않는다면
우리네 삶은 한결 여유롭고 아름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아침, 세상 푸르른 신록의 계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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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야제에는 40여명이 모였는데 다음날 아침 모교에 모인 인원은 절반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뒷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상호, 이민호, 서태목, 정용주, 김덕주, 최승갑, (빨간점퍼  A 000), 이상봉, 김천식, 이낙형,

    서수만, 김주태, 이무현, 박규배, 박상조, (B 000), 김정숙, (C 000), (D 000), 이영걸 

    * 여자동기들만 이름이 기억나지 않아 죄송해요. 여자에 약한 이놈의 기억력......,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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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동기회 2321 명의의 장학금을 서태목 대표가 수여하고 있습니다.

       모교 중.고등학교 5명에게 각 20만원씩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매년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장학금 출연에 정성을 쏟아준 동기들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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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자랑스런 동기 김희근 모교 교감이 교직원 장학금을 대표로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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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장에 의자를 준비했는데도 많은 동문들이 자리하지 않아 아쉽습니다.

       잠시 자리에 앉아 주는 것도 애교심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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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문체육대회를 알리는 축포도 쏘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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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동문회 이춘호 회장께서 기념사를 하셨습니다.

   다른 것은 기억에 없지만, 마지막으로 "여러분 사랑합니다."를 세번 하시더군요.

   나가자 화이팅입니다. 라와 정과 신을 위해서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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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가 우리가 다닐때의 건물은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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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하는 사람상은 그자리 그대로인것 같습니다. 

    천마상이 보이지 않아 섭섭했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일찍 자리를 물러나 미안했습니다.

많은 동기들이 참석하도록 독려하고 알뜰히 준비한 정용기 동기회장과 김주태 총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마음으로 전합니다.

늘 가정의 화목과 건강, 그리고 하는 일들이 형통하기를 바랍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동기들이 모여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간절히 바라면서......

 

 

출처 : 함중고2321
글쓴이 : 성마루(이무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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