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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무

  • 해무 속의 마천루

    2023.07.14 by 실암

  • 일자진(一字陣)

    2022.07.14 by 실암

  • ‘구름 위의 집’

    2021.08.03 by 실암

  • '바람에 길을 묻다'

    2021.07.01 by 실암

  • 부산 마린시티와 광안대교 해무

    2021.06.15 by 실암

  • 일탈

    2016.09.01 by 실암

  • 도시의 해무

    2016.08.03 by 실암

  • 봉래산 해무

    2016.07.21 by 실암

해무 속의 마천루

마천루가 해무(바다 안개)에 갇혀 고개를 내밀고 겨우 숨을 쉬는 듯하다. 우리나라에 발생하는 해무는 해수면의 온도보다 대기의 기온이 높은 1~10월에 자주 발생한다. 부산은 6~7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이즈음 해무는 아직 차가운 수면위로 습하고 따뜻한 공기가 흐르면서 발생한다. 이러한 해무 발생 조건이 갖춰진다 해도 바람이 내륙 쪽으로 불지 않으면 볼 수 없다. 해무가 자주 들어오는 해운대 '마천루 숲'에 사는 사람들은 고충이 크겠지만 바라보는 풍경은 신비롭고 아름답다.

사진과 雜記 2023. 7. 14. 15:44

일자진(一字陣)

거대한 철갑 현수교 건너에 바다 안개가 뭉쳐 있다. 철갑 현수교는 바람과 태풍, 지진에도 요지부동 서 있다. 바다 안개는 분명 보이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신기루 같은 존재. 바람이 잠들어 바다도 숨을 죽이고 안개는 제자리걸음이다. 마치 현수교와 거리를 두고 대치하는 형국이다. 미려한 현수교 너머로 바다 안개도 일자(一字)로 간결하다. 이것저것 많은 것을 담지 않았다. 군더더기 없는 풍경은 낭비도 누락도 없이 평온하다. 수백 척 왜적과 맞선 이순신 장군의 한 줄기 일자진(一字陣)을 바다 안개가 그렸다. 보이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존재, 장군의 지략 같은 ‘바람 불고 물결 높은 날’ 난공불락의 거대 철재 현수교도 거뜬히 묻어 버릴 수 있는 힘을 가졌다. 2022. 6. 30. 부산 금련산에서

사진과 雜記 2022. 7. 14. 17:12

‘구름 위의 집’

구름에 갇힌 집, 구름 위에 떠 있는 집, 얼마나 갑갑할까. 성냥갑 같은 아파트가 까치발을 한다. 얼굴 빼 올려 세상 구경을 한다. 여름 부산 해안가는 해무에 자주 잠긴다. 지난 6월 중순 해운대, 광안대교, 오륙도 등으로 해무가 밀려오면서 건축물이 사라졌다 나타나기를 반복하며 장관을 이루었다. 해무는 여름철 차가운 바다 위를 갑자기 더워진 공기가 지날 때 해수면의 공기가 냉각되어 나타난다. 1년 중 6, 7월에 많이 발생하는데 먼발치에서 보는 풍경은 아름답지만 정작 그 안에서는 위험하고 불편이 뒤따른다. 피해 없는 여름, 건강한 여름이 되길 바란다. 2021. 7. 25. 부산진구신문 게재

사진과 雜記 2021. 8. 3. 17:37

'바람에 길을 묻다'

봄의 끝자락이자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이즈음 봄은 점점 짧아지고 여름은 해마다 앞당겨지고 있다고 기상청은 알린다. 학자들은 한반도가 점점 아열대화되고 있다고도 한다. 바다는 아직 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차갑다. 그러나 대기는 벌써 훅하고 여름 기운을 뿜어낸다. 봄은 우리 곁에서 머뭇거리는데 애꿎은 비는 여름 흉내를 내듯 자주 내렸다. 지난 13일 연이틀 내린 비가 그치자 습기 가득한 대기에 기온이 상승하자 해무가 만들어졌다. 아직 덜 데워진 차가운 바다 탓이었다. 때마침 불어오는 남서풍을 타고 해무는 광안대교와 마린시티 해운대를 덮었다. 해무가 밀려들면서 광안대교의 주탑만 남기고 일부가 묻혔다 나타나기를 반복하며 장관을 연출했다. 올해 들어 첫 해무를 금련산 전망대에서 맞이하는 행운을 얻었다. 아득하게 ..

사진과 雜記 2021. 7. 1. 16:03

부산 마린시티와 광안대교 해무

광안대교가 해무에 잠겼다. 해운대와 마린시티, 광안대교 앞 바다에 해무가 밀려오면서 광안대교가 사라졌다 나타나기를 반복하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해무는 여름철 아직 차가운 바다위를 더운 공기가 지날 때 해수면의 공기가 냉각되어 나타나는 안개다. 1년 중 6, 7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2021. 6. 13. 황령산에서

사진과 雜記 2021. 6. 15. 18:54

일탈

해무가 도시로 밀려 오던 날 청상아리 한마리 길을 잃다. 2016. 7. 7. 부산 해운대 <공감♥> 꾹~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디카詩 2016. 9. 1. 17:55

도시의 해무

'거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해무가 도시 안으로 들어왔다. 태양은 아직 머리 위를 지나는데 도시는 꿈을 꾸듯 몽환에 빠졌다. 구름과 바람 수온이 함께 빚어낸 걸작 드라마가 진종일 펼쳐졌다. 2016. 7. 7. 부산 황령산에서

사진과 雜記 2016. 8. 3. 17:22

봉래산 해무

서구 남부민동 산복도로에서 봉래산 원경을 담고 급히 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로 내려오니 봉래산 위로 UFO형상의 해무 출현. 뜻밖의 귀한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다. 2016. 6. 30.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사진과 雜記 2016. 7. 2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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