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나비의 일상
2010.09.15 by 실암
바닷가 들꽃
2010.07.13 by 실암
운해속의 꽃들
2008.08.01 by 실암
태종대의 원추리
2008.07.11 by 실암
지리산의 꽃
2008.07.09 by 실암
"참 이 양반 귀찮아 죽겠네! 꿀 따는 거 첨 봐요? 이뿐 건 알아가지고..." 아침 저녁으로 고슬고슬한 바람에 살맛이 납니다. 이슬 마른 꽃잎에서 꿀 따는 호랑나비가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이즈음, 나비들은 가는 여름이 그리울 겁니다. '앗싸! 호랑나비~' 넌 지치지도 않니?
사진과 雜記 2010. 9. 15. 14:57
갯가를 한 바퀴 돌아오면 디카 메모리가 모자랄 정도로 가득찹니다. 들꽃들은 마치 밀어내기 하듯이 순서대로 세상에 나옵니다. 벌써 긴 잠에 빠져 내년을 기약하는 녀석도 있고 이제 꼬물꼬물 땅을 밀고 있는 녀석도 있습니다. 우리네 인생살이 같은, 자식을 낳고 그 자식이 자식을 낳아 역사를 이루..
들꽃뫼꽃 2010. 7. 13. 14:50
잠은 깊을수록 좋고 꿈은 야할수록 좋다 외로울 때는 하악하악 오늘도 날이 새면 기쁜 일만 그대에게 <하악하악 중에서 / 이외수> 영남알프스 운해에 잠기던 날 뽀얀 운해 바른 들꽃들이 해맑게 웃었다.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았다. ▼ 원추리 ▼ 돌부추 ▼ 바위채송화 ▼ 물레나물 ▼ 산오이풀 ▼ ..
들꽃뫼꽃 2008. 8. 1. 15:15
백합과의 여러해 살이풀 노고단에선 꽃망울만 달고 있는 것을 보고 왔는데 태종대에는 원추리가 한창이었다. 아찔한 바위벼랑을 딛고 선 원추리의 노란빛이 곱다. 꽃대 끝에 달린 6∼7 송이의 꽃은 연이어 피는데 활짝 핀 꽃은 하루 만에 진다니, 저 여리고 고운 빛이 하루해에 시들어 버리니 아쉽기만..
들꽃뫼꽃 2008. 7. 11. 11:25
6월 마지막날 지리산 산행을 하면서 담은 꽃들입니다. 비가 오는 날이라 쨍한 모습들은 아니지만 힘들게 모셔온 녀석들이라 귀하게 느껴집니다. 지금쯤 원추리, 옥잠화, 비비추가 꽃을 막 피우고 있을 시기이지요. 그 산등성이가 그립습니다. 장마에 두루두루 안녕하기길 바라면서...... ▼ 하늘나리 ▼..
들꽃뫼꽃 2008. 7. 9.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