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암의 PHOTO & STORY

고정 헤더 영역

글 제목

메뉴 레이어

실암의 PHOTO & STORY

메뉴 리스트

  • 홈
  • 태그
  • 방명록
  • 분류 전체보기 (1242)
    • Work (0)
    • 디카詩 (71)
    • 장삼이사 (49)
    • 사진과 雜記 (678)
    • 들꽃뫼꽃 (291)
    • 신문속의 오늘 (32)
    • 구름하나 바람소리 (61)
    • 마라톤 (4)
    • 李茂鉉갤러리 (20)

검색 레이어

실암의 PHOTO & STORY

검색 영역

컨텐츠 검색

빈집

  • 기다림

    2024.02.05 by 실암

  • 고향의 소나무

    2014.02.04 by 실암

  • 상처 같은 풍경도 아름답다.

    2013.05.08 by 실암

  • 세월의 문

    2012.01.06 by 실암

  • '오를 수 없는 사다리'

    2011.12.21 by 실암

  • 시간...그리고 짠한 이방인

    2007.09.07 by 실암

기다림

바다와 붙어 있는 작은 섬마을 빈집에는 함께 떠나지 못한 빨래집게가 마당을 지키고 있다. 먼지 가득한 마루와 방문 앞에 비스듬히 걸려 있는 거울에는 박제된 그림처럼 퇴색된 빨래집게만 비추고 있다. 약효를 알 수 없는 약봉지 몇 개 처마 밑에 걸려 있고, 미처 챙기지 못한 해진 양말 한 켤레가 여전히 빨래집게에 물려있다. 거미줄 가득한 적막한 풍경에 가슴이 먹먹해진다. 늘어만 가는 빈집, 아이 울음소리 언제 들렸는지 까마득한 섬마을이다. 다시 저 빨래집게들이 뽀송뽀송한 빨래를 물고 만국기처럼 펄럭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날이 오기는 할까! 2024. 1. 25. 부산진구심문

사진과 雜記 2024. 2. 5. 18:04

고향의 소나무

명절임에도 고향 마을은 조용했다. 아니 골목은 적막강산이었다. 명절이 이래도 되는가 싶었다. 지나치는 집들 마다 늘 비어 있던 집처럼 을씨년스럽기만 했다. 밤낮없이 골목이 비좁게 왁자하던 그 아이들은 죄다 어디에 있는가. 100호가 넘던 집성촌 마을은 해가 갈수록 허문 집터만 늘..

사진과 雜記 2014. 2. 4. 14:07

상처 같은 풍경도 아름답다.

어릴 때 복닥복닥 사람 살던 집이었다. 죄다 어디로 떠나고 문짝하나 성한 게 없다. 마당과 길도 밭으로 변하고 소먹이 호밀만 소복소복 희망으로 자란다. 왁자하게 뛰어 놀던 언덕배기 빈집이 노을에 잠긴다. 상처 같은 풍경도 오늘은 아름답다. 세월이 가면 아픈 기억도 추억이 되듯이....

사진과 雜記 2013. 5. 8. 10:58

세월의 문

가끔 미래가 잠겨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고 미래를 예측하는 열쇠는 갖지 못했다. 세월의 문은 너무 무겁고 기억 저편 낡고 녹슨 열쇠로는 열수가 없다. 저문 날, 어느 빈집 앞에서

디카詩 2012. 1. 6. 15:59

'오를 수 없는 사다리'

담벼락에 매달려 있는 불구의 사다리 얼마나 오래 불구의 시간을 견뎠을까 누군가의 발판으로 아름다웠을 저 몸 언제 쯤 사람들은 예전처럼 돌아올까 2011. 12. 3. 어느 빈집의 건조장 건물에서

디카詩 2011. 12. 21. 10:49

시간...그리고 짠한 이방인

소멸과 생성. 이방인의 걸음으로 낯선 도시로 걸어 간다. 똑같은 시간, 그 세월속에서 사는 사람들 하지만 차지한 공간은 천차만별 전혀 다른 세상이다. 순간순간 서로 알지 못하고 지나치는 인연들 속에 같은 하늘, 같은 공간에서 흘러 보낸다. 여름이 지나가는 이 습한 즈음에... 기적을 원하는가? 우..

디카詩 2007. 9. 7. 19:00

추가 정보

인기글

최신글

페이징

이전
1
다음
TISTORY
실암의 PHOTO & STORY © Magazine Lab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투브 메일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