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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

  • 소류지(沼溜地)의 봄

    2025.03.27 by 실암

  • 봄빛

    2023.03.28 by 실암

  • 노거수의 희망

    2019.12.31 by 실암

  • 봄 실종

    2015.05.26 by 실암

  • 봄이 오는 소리

    2014.03.04 by 실암

  • 우음도, 제부도의 우울한 기억

    2011.08.24 by 실암

  • 동판지의 아침

    2010.12.10 by 실암

  • 여뀌바늘

    2010.09.14 by 실암

소류지(沼溜地)의 봄

산 아래 작고 아담한 ‘저수지의 섬’ 속에는 버드나무가 산다. 버드나무 한그루가 특별한 볼거리는 아니지만 새잎이 돋고 연초록으로 변하는 봄이면 선경이 따로 없다. 널뛰기하듯 급변화는 기온이 다반사인 봄은 심술궂은 요술쟁이다. 거스를 수 없는 자연의 섭리, 봄이라서 새싹을 허용하는 계절이다. 봄 하면 꽃이다. 그렇지만 꽃보다 아름다운 연초록 새순도 빼놓을 수 없다. 거울 같은 저수지에 드리운 맑고 고운 연둣빛 한 스푼을 당신께 드리고 싶다.   2025. 3. 25. 부산진구신문 게재

사진과 雜記 2025. 3. 27. 16:54

봄빛

이른 아침 큰 미루나무가 산을 넘어온 해를 품자 부챗살 같은 빛무리가 들판에 내려앉는다. 겨우내 시끄럽던 철새들도 떠나고 고즈넉한 습지에는 물안개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그 자체가 한 폭의 수묵화다. 들판이 연둣빛으로 변하고 바람 스치는 마른 가지에 거짓말처럼 펼쳐지는 초록 이파리의 떨림이 신비로운 계절이다. 날씨 청명한 3월의 끝자락, 아직은 찬 기운이 남아 있는 바람의 손을 잡고 황금 아지랑이 사이를 걷는 행복을 누려 본다. 2023. 3. 27. 부산진구신문 게재

사진과 雜記 2023. 3. 28. 16:30

노거수의 희망

만수위 호수에 노거수가 반쯤 잠겨 있다. 부러진 몸으로 어렵사리 살아가는 버드나무는 설상가상 차오른 물이 벅차다. 2019년, ‘아홉수의 고통’일까 개인사는 물론 나라 안팎으로 팍팍한 한 해였다. 뒤돌아보면 웃음보다 시련과 아쉬움이 더 많지 않았을까. 하지만 ‘그래도 괜찮아, 이..

사진과 雜記 2019. 12. 31. 08:49

봄 실종

바람이 분다. 봄바람이 여름바람인양 훅 하고 달려들던 아침. 버드나무 씨앗이 눈처럼 분분(紛紛)하다. 분명 봄은 봄인데 몸으로 느끼는 계절은 여름에 다름 아니다. 봄을 제대로 느끼기도 전에 어느새 이른 여름이 발 앞에 서 있다. 마음 설레는 봄바람은 점점 우리 곁에서 멀어지는 것 같..

사진과 雜記 2015. 5. 26. 17:25

봄이 오는 소리

걱정 말게 미루나무여! 봄이 오면 영원히 풀리지 않을 것 같던 기호가 풀리고 얼음도 녹는다네. . . 얼음 위에 수놓인 저 많은 기호들 누가 풀수 있을까. 거뜬히 풀어 수면 아래로 내려 놓는 건 오직 너, 봄!

디카詩 2014. 3. 4. 11:32

우음도, 제부도의 우울한 기억

종일토록 캄캄한 미로를 떠 다녔다. 밤도 낮처럼 전조등을 하얗게 밝히고 양동이 물세례를 수없이 맞고 다녔다. 관곡지 수련들의 환송이 없었다면 오랫동안 아픈 기억만 내 기억의 창고에서 스멀스멀 기어 나올 것 같았다. 하늘 호수의 제방이 무너졌을까. 우주 전쟁이라도 난 것일까? 번개가 일고 ..

사진과 雜記 2011. 8. 24. 07:52

동판지의 아침

공허한 새벽하늘에 얼기설기 앙상한 버드나무가 그물을 던진다. 봄은 아직 멀기만 한데 비행기 '한마리' 조심조심 호수를 건넌다. 2010. 12. 4. 동판지에서(주남저수지)

사진과 雜記 2010. 12. 10. 11:16

여뀌바늘

물 빠진 농수로에 비스듬히 살아가는 여뀌바늘을 만났습니다. 논과 밭 등 습한 곳을 좋아 합니다. 버드나무에 노란꽃이 핀 것 같습니다.(잎이 버드나무 잎을 닮았다) 여뀌바늘은 잎의 생김새가 여뀌와 비슷하고 기다랗게 자라는 열매가 마치 바늘 같다고 얻은 이름입니다. 가을이 되면 씨방은 물..

들꽃뫼꽃 2010. 9. 1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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