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빠진 농수로에 비스듬히 살아가는 여뀌바늘을 만났습니다.
논과 밭 등 습한 곳을 좋아 합니다. 버드나무에 노란꽃이 핀 것 같습니다.(잎이 버드나무 잎을 닮았다)
여뀌바늘은 잎의 생김새가 여뀌와 비슷하고 기다랗게 자라는 열매가 마치 바늘 같다고 얻은 이름입니다.
가을이 되면 씨방은 물론 풀 전체가 붉게 변하는데 이 녀석도 농부들에겐 천덕꾸러기 신세입니다.
바늘꽃과의 한해살이 풀
2010. 9. 5. 부산 강서 들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