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C와 3일간의 노을
2022.10.05 by 실암
숨바꼭질
2017.02.04 by 실암
아침 노을
2015.09.30 by 실암
새로운 풍경에의 기대감
2014.09.26 by 실암
노을 속의 파도
2013.12.24 by 실암
서광(瑞光)을 바라는 마음
2013.12.10 by 실암
비지리의 불타는 노을
2013.10.04 by 실암
노을빛 흐르는 도시
2013.08.26 by 실암
부산 문현동 안동네 벽화마을이 재개발로 철거되고 황톳빛 언덕으로 변했습니다. 그 너머로 부산의 랜드마크인 BIFC(부산국제금융센터)가 마천루로 서 있습니다. 머잖아 저 벌거숭이 높은 언덕은 아파트로 변하여 마천루와 경쟁하듯 하늘을 가릴 것입니다. 아파트가 들어서기 전 부지런히 하늘을 보고 기록해야 겠습니다. https://youtu.be/1-tZSgN_OwM 부산 문현동 안동네에서 바라본 노을
사진과 雜記 2022. 10. 5. 17:45
해와 구름이 하늘에서 한바탕 유희를 한다. 너머에서 넘어와 넘어 가는 길에는 걸림이 없었다. 2017. 1. 27. 부산 연화리
사진과 雜記 2017. 2. 4. 17:30
풍경 촬영을 위해 의식적으로 탁 트인 곳을 찾는다. 이른 아침의 빛을 만나기 위해서는 어둠을 담담히 헤쳐 나가야 한다. 운해, 안개가 들어 있는 풍경에서 바람과의 관계는 상극이다. 어둠에서 발을 움직이는 순간, 바람에게 주문을 건다. 내가 움직일 때 바람은 잠자길 바라면서... 내 막..
사진과 雜記 2015. 9. 30. 20:06
정체에 갇힌 교차로 같은 삶. 어떤 변화가 필요한 것은 분명한데, 그러자면 녹슨 심장의 엔진을 닦아야 할 터. 오늘도 새로운 엔진을 장착하고 잠을 깨운다. 늘 같은 풍경도 새롭게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2014. 9. 6. 부산 송정에서
사진과 雜記 2014. 9. 26. 09:05
주황빛 노을에 바다가 물들고, 파도 알갱이가 이슬처럼 맑다. 하늘과 바다의 경계는 아슴아슴, 저편 작은 섬은 점점 멀어진다. 한 해를 맺음 하는 이 지점에 서서 그 처음을 돌이켜 본다. '처음 바람이 인 그 자리', 저 파도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2013. 12. 21. 진하해수욕장에서
사진과 雜記 2013. 12. 24. 16:29
삶의 무게가 고스란히 전해오는 산 어귀, 따스한 온기에 시선이 멎었다. 해가 올라오기 시작할 무렵, 짧은 순간 갈라진 구름 사이로 빛이 꿈틀 거렸다. 여느 노을처럼 곱진 않지만 회색 공간을 빨아들여 붉은 빛살을 풀어 놓았다. 무언가 땅 위로 흐르는 힘겨운 무게, 한줄기 빛으로 인해 ..
사진과 雜記 2013. 12. 10. 11:10
먹구름이 짧은 순간 불난 화약고 같이 타 올랐다. 그리움이니 괴로움 같은 것들조차 죄다 태워버릴 기세로 맹렬했다. 자연의 신비로움은 오늘도 여지없이 나를 부끄럽게 만들었다. 멍 때리는, 모든 기억을 지워버리는 일시적인 현실 망각을 느끼게 했다. 불과 몇 분에 불과했지만 가슴속..
사진과 雜記 2013. 10. 4. 15:22
어디에나 평등하게 비춰지는 햇빛, 높은 자리에서만 황홀한 것인가. 달동네 골목에도 한바가지 퍼주고 싶다. 2013. 8. 22. 부산 문현동에서
디카詩 2013. 8. 26.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