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월재에서
2010.10.08 by 실암
'임동창의 울주오디세이'
2010.10.02 by 실암
나방의 비애
2010.07.05 by 실암
간월재의 빛내림
2010.06.03 by 실암
간월산의 운해
2008.09.09 by 실암
2008.07.29 by 실암
영남알프스 - 신불산
2008.06.03 by 실암
운해사진과 야생화를 담기 위해 자주가는 간월산과 간월재입니다. 봄 가을 일교차가 심할때 운해가 많이 발생하는 곳입니다. 일교차가 크고 기압이 놓으면 구름이 하늘 위의 공기층과 분리되어 낮게 흐르게 됩니다. 이런 날은 비가 온 다음날 아침에 자주 일어나게 되는데 이때를 사진가들은 기다립니..
사진과 雜記 2010. 10. 8. 11:14
은빛 억새가 파도처럼 일렁이는 간월재. 바람과 억새와 풍류가 꿈같이 흐른다. 풀꽃 향기, 신명나는 음악의 향기가 자연 그대로의 공간 간월재에서 어우러졌다. 그랜드피아노 한대와 최소한의 음향장치가 전부, 풀벌레 소리, 억새의 허튼 몸짓은 협연자다. 산과 나무와 움직이는 사람은 배경이 되고 ..
사진과 雜記 2010. 10. 2. 21:11
해발 900미터 깊은 산골 나방들도 <야동>의 호기심으로 몰려 왔을까? 밤새 켜 놓은 대피소의 화장실 창틀 아래가 뭇 나방들로 어지럽다. 새어나온 불빛의 유혹에 달려 왔건만 밤새 인기척은 없었고 달뜬 기분으로 제 몸이 비에 젖는 줄도 몰랐을까! 이제 그만 일어나야 할 이른 아침, 비는 여전하..
사진과 雜記 2010. 7. 5. 14:26
일출과 운해 촬영을 위해 올 해 첫 간월산으로 향했습니다. 요즘은 일출 시간이 05시 10분대이기 때문에 집에서 늦어도 4시 이전에 출발을 해야 합니다. 잠을 쪼개고 쪼개서 달려간 간월재, 운해는 없고 구름장막만 드리우고 있었습니다. 새벽을 달려온 사진가들은 "오늘도 쪽박이야"라며 대부분 내려가..
사진과 雜記 2010. 6. 3. 10:49
새벽 4시, 아내와 둘이서 간월산으로 향했다. 근 한 달 만이다. 아직 다리가 온전하지 않아서 아내는 불만이 가득하다. 휴가 나온 막내가 오늘 귀대하는 날이고 특히 다리에 무리가 갈까 걱정이 돼서다. 토요일인 어제 오후에 부산엔 단비가 내린 뒤 그쳤다. 비가 내린 다음날 새벽의 산은 운해가 피어..
사진과 雜記 2008. 9. 9. 09:24
간월산 일출 촬영을 계획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새벽4시에는 출발해야 일출시간에 맞출 수 있는데 일찍 눈을 뜨고도 쉬 일어나지 못했다. 앞날에도 종일 먼 산에서 들꽃을 만나고 저녁에야 귀가 했으니 일어나기가 더 힘들었다. 일출시간이 05시35분인데 촬영 포인트에 도착하니 05시 40분이다. 급..
구름하나 바람소리 2008. 7. 29. 09:19
산을 느끼고 자신을 느낀다. 숲이고 싶고, 그대로 자연이고 싶다. 바람에 실어온 구름, 구름에 실어 보내는 삶의 편린, 그 거친 숨결. 자신을 극복하는 길 땅의 기운이 온몸으로 퍼진다. 자연과 동화되는 길 나와 자연이 둘이 아니다. 인간과 자연이 평화롭기를. 행복하기를. 그것이 진정 나의 길이고 너..
구름하나 바람소리 2008. 6. 3.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