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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의 비상

사진과 雜記

by 실암 2022. 10. 1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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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는 수리과의 맹금류에 속하는 육식성 조류로 몸길이는 약 60Cm.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다. 주요 먹이는 죽은 동물이나 설치류 등이다. 꼬리가 V자 모양을 하는 조류는 솔개가 유일하다.

 

'솔개'는 가장 장수하는 조류 중의 하나다. 최장 60여 년을 살 수 있다고 하는데 이렇게 오래 살려면 매우 고통스러운 결심을 해야 한다솔개는 약 30년 정도 살면 발톱, 부리, 깃털 등이 노화되어 사냥도 어렵고 날기도 힘들어진다.

따라서 솔개는 죽느냐, 사느냐!’를 결정해야 한다솔개가 다시 살기 위해서는 6개월에 걸친 매우 처절한 갱생과정을 수행해야 한다. 먼저 바위를 쪼아 부리를 깬다. 부리가 없어 아무것도 먹지 못한 상태로 새 부리가 돋아나기를 기다려야 한다. 부리가 돋아나 단단해 지면 자신의 부리로 발톱을 하나하나 뽑아낸다. 새로운 발톱이 나와 단단해 지면 이제는 깃털도 모두 뽑아 버린다. 새 깃털이 다시 나기까지는 반년의 세월이 걸린다. 이로써 솔개는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다시 힘차게 하늘로 날아올라 새로운 30여 년의 생을 이어 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솔개론’, ‘솔개 우화로 지어낸 것이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으로 환골탈태해야 살아남는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동영상 보기

https://youtu.be/_jYcAK011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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