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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잠에서 깨어나다

사진과 雜記

by 실암 2022. 7. 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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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은 밤이면 꽃을 오므린다. 수련(睡蓮)은 수면(睡眠)과 동일한 '잠잘 수'字를 쓴다. 곧 잠자는 연꽃을 의미한다. 반면 연꽃도 밤이면 살짝 꽃을 오므리기는 하지만 수련처럼 완전히 꽃잎을 닫지는 않는다. 7월 초 연꽃이 한창 피어나는 시기다. 조금 이른시기에 만나는 연꽃이 더 아름답다. 기온이 더 오르고 가뭄이 심하면 꽃에 진딧물과 벌레들이 달려들어 지저분해 진다. 가장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기에 수련을 만나고 왔다. 이른 아침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는 수련은 맑고 향기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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