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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이 있는 풍경

사진과 雜記

by 실암 2012. 5. 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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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소설속에 나오는 호밀밭을 연상하게 하는 곳이다.

   주인공 '홀든 코필드'가 지켜주고자 했던 아이들이 빈 축사에서 숨바꼭질하며 호밀이 넘실대는 언덕에서 뛰어 놀것 같다.

 

     "퇴학당한 소년, 문제아 홀든 콜필드가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3일 동안의 기록이 소설의 주요 줄거리이다. 열여섯 살의 홀든 콜필드는 네번째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퇴학당하고 뉴욕의 거리를 헤맨다. 부유한 계층에 속해 있는 주인공은 현대사회의 추악한 속물 근성과 지식인 계층의 위선에 염증을 느낀다. 그는 공부에 대한 의욕을 상실해 명문 사립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채 대학에 가기를 거부한다. 마음을 털어놓을 친구조차 없는 낙제아 홀든 콜필드는 집으로 돌아갈 용기가 나지 않아 낯선 뉴욕의 뒷골목을 떠돌며 오염된 현실세계와 직면하고 더욱 큰 상실감을 맛보게 된다. 짧은 방황 속에 만난 많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신뢰할 수 없는 기성세대들이다. 이 같은 기성세대의 위선과 비열함에 절망한 주인공은 어린아이들에게 애정을 갖게 되고, 호밀밭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파수꾼이 되고 싶어한다. 질식할 것 같은 뉴욕을 벗어나 한적한 숲속에서 살고자 먼곳으로 떠나려고 결심한 주인공은 그러나 여동생 피비의 믿음과 사랑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피비의 맑은 영혼이야말로 고독한 호밀밭의 파수꾼 홀든 콜필드를 지켜주는 파수꾼이었던 것이다."<가져온 글>

 

 

   지난 5월 5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미리 부모님을 뵈러 가는 날 담은 호밀밭이다.

   고향집 인근의 호밀밭 촬영 포인트를 확인하고도 한번도 시기를 못 맞춰 그냥 돌아오곤 했다.

   다시 마음 먹고 달려 갔으나 호밀은 절정인데 역시 날씨가 문제였다.

 

 

 

 

 

 

 

 

 

 

 

 

 


 

2012.  5.  5.  경북 함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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