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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신부를 닮은 꽃, 노루귀

들꽃뫼꽃

by 실암 2012. 3. 3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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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으로 봄꽃 보러 가기가 참 어렵습니다.

지난 주말 장조카의  결혼식이 있어 서울을 다녀왔습니다.

첫 대면에 조카며느리의 절을 받고 그 가족들과의 소중한 인연도 안고 돌아 왔습니다.

무엇보다 어린 날 일가(친척)라는 인연으로 한마을에서 자라 흩어진 뒤 처음 만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새 가족을 맞이하는 기쁜 날, 추억으로만 여기던 가까운 친척을 만나서 기쁨은 두 배였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서로 사는 이야기의 꽃이 만발한 날이었습니다.

순백의 드레스와 새 출발하는 신랑신부의 미소가 지금도 잔잔하게 떠오릅니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신부를 닮은 꽃, 하얀 노루귀입니다. 또한 함께 데려온 들꽃입니다.

노루귀의 고운 자태에서 아름다운 신부의 미소가 오버랩됩니다.       

 

 

 

   노루귀

 

 

 

 

 

 

 

 

 

 

 

 

 

 

 

 

 

 

 

 

 

 

 

 

   산자고

 

 

 

 

   현호색

 

 

 

 

 

 

 

 

   큰개별꽃

 

 

 

 

   남산제비꽃

 

 

 

 

 

 

 

2012.  3.  18.  부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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