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골에 울려 퍼지는 ‘소리 없는’ 가을 빛 함성.
1,000m 고지 안반데기, 풍년 배추의 물결이 힘차다.
아열대화 우기에도 거뜬히 속살을 채웠다.
구름과 안개와 비, 반짝 햇살에 살이 알차다.
배추풍년이 예상되지만 고추, 소금, 마늘값이 천정부지니
올해도 김치가 '금치'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2011. 8. 21. 강원도 강릉, 안반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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