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중에서 가장 작은 녀석이다. 어리연꽃이 500원짜리 동전만하다면
좀어리연의 꽃은 콩알만 하다. 수초에 무리지어 피어 있지 않는 다면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손짓을 하는 곳으로 유심히 봐야 겨우 눈에 들어 올 정도다.
좀어리연꽃 <조름나물과의 여러해살이 수초>
애기어리연이라고도 한다.
꽃은 6-7월에 피며 생육조건이 좋으면 여름에서 가을까지 피고 지고를 계속한다.
꽃은 지름 8mm 정도로 백색이고, 화관은 4-5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잎은 1~2장만 물 위에 뜨는데 지름 2~6cm 정도다.
어리연은 꽃자루가 길어 물위에 길게 올라오는 편인데,
좀어리연은 꽃자루가 짧아 물위에 꽃만 떠있는 것 같이 보인다.
2010. 8. 부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