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에서 서식하는 끈끈이주걱입니다.
뿌리에서 모여난 잎이 주걱처럼 생겼는데 잎에 홍자색 선모가 덮여 벌레를 잡는 식충식물입니다.
작은 벌레가 잎 가장자리에 붙으면 소화액을 분비해 녹여 먹는다고 합니다.
긴 줄기 끝에 하얀 꽃을 피우는데 조금 이른 듯 했습니다.
<끈끈이귀개과의 여러해살이 풀>
통발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땅귀이개입니다.
이녀석도 역시 식충식물인데 잎 밑에 벌레 주머니가 있답니다.
꽃이 지고 난뒤 열매인 씨방이 귀이개처럼 생겼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너무 작아서 알고 들여다 보지 않는다면 무심코 밟고 지나기 일쑤일 듯 합니다.
2010. 7. 17. 부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