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인가 잎인가! 뭔가 낯설고 복잡한 구조를 가진 꽃을 만났습니다.
별스런 생김새에 가까이 들여다보니 꽃의 구조가 기하학적이고 도형디자인을 연상케 합니다.
초승달 같은 4개의 원이 대칭을 이루고 있는데 어느 기업체의 마크나 엠블럼에서 익히 본 듯하기도 합니다.
잎과 꽃의 색상 차이도 크게 없어서 아름답기보다는 신기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잎이 참 예쁘다는 느낌입니다.
이처럼 꽃보다 이파리가 아름다운 것도 있고, 열매나 줄기, 심지어 뿌리가 더 아름다운 식물도 있습니다.
눈으로 보고 코로 향을 느끼는 것을 넘어 오감을 통해 온몸으로 느껴야 할 것 같습니다.
대극과 여러해살이풀.
줄기는 높이 약 20~40cm 정도까지 자라며 표면이 붉은빛이 도는 녹색으로 털이 없다.
상처가 나면 유액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맨 윗부분의 잎은 5장이 돌려난다.
잎 몸은 장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5~7월 줄기 맨 윗부분에서 꽃줄기가 5
개로 갈라져 나와 1 ~ 2번 정도 더 갈라져 암꽃과 수꽃이 따로 핀다. 포는 세모진 난형
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수꽃은 1개의 수술이 있으며 여러 개가 달리고 암꽃은
1개의 암술이 있으며 1개가 달린다. 삭과인 열매는 표면에 광택이 있고 3갈래로 갈라
진다. 한국 원산으로 산지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초본이다. <백과사전에서>
2010. 4. 3. 부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