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2010.04.22 by 실암
할머니의 미소
2010.01.22 by 실암
할머니
2008.11.19 by 실암
저희 할머니는 작은 키에 허리가 굽어 콩밭에서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왜소했습니다. 그렇지만 손자들에 대한 걱정은 늘 끊이지 않았습니다. "깊은 물에 들어가지 마라" "천천히 걸어라, 넘어 진다" 추우면 감기 들라, 더우면 더위 먹을라! 잔기침에도 머리를 짚어 보시고, 머리맡에서 밤을 지새우곤 ..
들꽃뫼꽃 2010. 4. 22. 14:16
<Contax RTS II, 28-85mm. 코닥 T-max 400> 돌산공원 마을 어귀 작은 평상에는 늘 할머니가 앉아 계신다. 도심의 지붕을 멍하니 바라보시며 몇 시간이고 그렇게 오후의 따뜻한 햇살을 즐기신다. 인사를 건네면 내 할머니처럼 손을 잡아 앉힌다. 할머니의 엷은 미소엔 지난날의 질곡과 고난이 묻어난다...
李茂鉉갤러리 2010. 1. 22. 10:18
가끔 꿈에서만 뵐 수 있는 할머니. 아무 말씀도 없이 그냥 바라만 보시다 가신다. 결혼 28주년, 할머니 돌아가신지 어언 27년이다. 갓 결혼한 손자 집에 가보고 싶어 하셨다는 할머니. 혼백이나마 손자 사는 게 궁금하여 가끔 오시는가! 할머니가 돌아가시던 해에 태어난 증손자가 벌써 장가들 나이가 되..
장삼이사 2008. 11. 19. 1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