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2017.02.04 by 실암
가을입니다.
2014.09.16 by 실암
여름 하늘
2013.08.06 by 실암
해무 속에 갇힌 비치 파라다이스
2013.07.25 by 실암
아침노을
2013.07.17 by 실암
오도산에서 진경산수를 느끼다.
2013.06.28 by 실암
붉은 노을
2013.06.18 by 실암
갈매기 등대 일출
2012.12.20 by 실암
해와 구름이 하늘에서 한바탕 유희를 한다. 너머에서 넘어와 넘어 가는 길에는 걸림이 없었다. 2017. 1. 27. 부산 연화리
사진과 雜記 2017. 2. 4. 17:30
몸써리나게 들볶던 여름이 가고 소슬 바람 부는 가을입니다. 진정 가을이 왔습니다. 지붕위에도 마당에도 빨간 고추가 익고 들도 산도 황금빛으로 익습니다. 하늘을 봐도 땅을 봐도 생각이 깊어지는 가을이 왔습니다. 이 가을, 시나브로 그리운 사람이 생각납니다. 2014. 9. 13. 전북 임실 국..
사진과 雜記 2014. 9. 16. 15:16
난 여름을 좋아 한다. 어릴 적 초가지붕 아래서 낙숫물 떨어지는 것을 바라보며 미지의 세계를 상상하곤 했다. 먹구름이 몰려오면 흰구름은 시야에서 사라졌고, 어두워진 하늘에선 어김없이 비가 내렸다. 비는 보이지 않는 구름에서 늘 내렸다. 올려다보면 빈 하늘이었다. 내가 여름을 좋..
사진과 雜記 2013. 8. 6. 10:35
비치 파라다이스에 섰다. 푸른 바다가 색을 잃고 세상을 삼켜 버렸다. 파도는 검은 모래 아래로 침잠해 들어갔다. 무인도에 난파된 배처럼 문명세계는 저만치 가물거렸다. 세상이 구름에 가려 있다. 해무 속에 갇힌 마천루가 실루엣으로 멀어진다. 열림과 닫힘, 생성과 소멸, 혼돈속의 세..
사진과 雜記 2013. 7. 25. 15:23
구름떼가 남서풍을 타고 동으로 몰려 간다. 저녁 불빛에 나방이 꼬이듯 구름은 태양을 향하고, 태양은 하얀 구름을 품고 열정을 토해낸다. 한 여름 바닷가는 황금빛이 부서져 3차원 영상을 연출한다. 구름과 바다와 태양이 쉼 없이 흐러는 풍경은 살아 있다. 노을은 아름답다. 아름답기로 ..
사진과 雜記 2013. 7. 17. 11:14
백두대간을 타고 흐르는 우주가 그곳에 있었다. 골골이 음의 기운이 오롯한 산맥, 구름 속에 우뚝했다. 그 지맥을 타고 넘나드는 양기 가득한 구름은 숨이 가빴다. 농익어 검푸른 산맥, 산맥을 탐하는 구름의 움직임은 거침이 없었다. 때를 만난 용이 승천하듯 음과 양의 기운이 하늘로 뻗..
사진과 雜記 2013. 6. 28. 15:52
'마음을 열고 자연을 만나고 사람을 만나면 우주가 전해주는 메시지를 느낄 수 있다' . 여름보다 더 여름 같은 아침부터 불쾌지수 100%의 후텁지근한 날입니다. 날씨가 이유 없이 이렇지는 않겠지요. 마음만은 저 하늘처럼 밝고 경쾌한 하루이길 바랍니다. 2013. 6. 1. 부산, 문현동에서
사진과 雜記 2013. 6. 18. 10:04
하늘엔 구름이 없어도 너무 없고 바다 너머엔 구름이 짙어도 너무 짙다. 구름이 환상으로 펼쳐진들 뭐 하겠노. "기분좋다고 소고기 사먹겠지" 2012. 12. 15. 부산 칠암에서
사진과 雜記 2012. 12. 20.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