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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포천의 아침

사진과 雜記

by 실암 2017. 3. 2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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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낮게 내려 앉아 있었다.

화포천은 여러 무리의 사진가들의 잡담과 함께 깨어 나고 있었다.

어둠이 물러가고 민낯을 들어낸 화포천은 예전의 그 화포천이 아닌 듯

사람의 손길이 너무 많이 느껴졌다.


철새 떠난 자리, 이즈음 화포천엔 물안개가 그 자리를 대신하기 일쑤다.

안개가 더 짙게 더 낮게 드리우길 나는 바랬다.

습지의 아픔을 안타까워 하면서도...







2017.  3.  19.  김해 진영 화포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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