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위질빵 줄기에 붙은 '충영'이다.
충영은 벌레혹, 녹병이라고도 하는데, 담자균류에 속하는 병원균이 식물에 기생하여
발생하는 병해의 하나다.
이 충영이 개다래에 들어가면 열매가 울퉁불퉁하게 되는데
이 열매를 따서 발효액을 담아 약으로 쓰기도 한다.
뽕나무 밭에 들어 갔다가 먼 발치에서 보이는 노란 충영의 모습에 처음엔
징그럽고 뱀 같은 모습에 조심스럽게 다가가 보니 줄기에 생긴 충영이었다.
주변에 작은 또 다른 충영이 보이기도 했다.
2014. 6. 8. 경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