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쓰려거든 여름 바다처럼 하거라
나체를 끌어안은 군청색의 매력
삼각파도의 꼭지점에서 비명을 지르는
파도타기 하는 아이들의 즐거움처럼
시를 쓰려거든 여름 바다처럼 하거라
<‘시(詩)를 쓰려거든 여름 바다처럼’ 부분 / 이어령>
푸른 하늘과 바다, 주홍빛으로 물들 때
가족, 연인, 친구 다양한 군상들, 또한 따뜻한 정으로 물든다.
누구나 시 한 귀절 툭, 벹어 낼 것 같은 풍경.
여름 다대포 가슴에 젖는다.
2012. 8. 11. 다대포에서
태풍에 맞서는 사람들 (0) | 2012.08.31 |
---|---|
구름 바다 (0) | 2012.08.23 |
함백산 운해와 노을 (0) | 2012.08.13 |
가뭄속의 '푸른바다' 안반데기 (0) | 2012.08.10 |
실안낙조와 삼천포대교 야경 (0) | 2012.08.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