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이끼촬영과 함께 물레방아로 유명한 백전리를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원형이 잘 보존된 물레방아랍니다.
수로를 막아 놓아서 물레방아는 멈춰있었으나 물 막음 장치를 잠시 들어 올리니 힘차게 돌아갔습니다.
장마 뒤끝이라 수량도 많고, 방아틀과 연결하면 쿵더쿵 곡식을 찧을 것 같습니다.
내부는 한낮인데도 음침한데 소설과 영화에서 접한 <방아간의 사랑>이 생각났습니다.
멈춰있는 물레방아
물막음 틀을 들어 올리니 힘차게 돌아가는 물레방아
돌아오기전 물막음 틀로 수로를 막은 뒤의 멈춰선 물레방아
물레방아간 내부, 방아틀은 두기가 있었고 상당히 어두웠다
나무로 된 방아간 외벽에 매달린 무청 시래기
개망초
백전리 가기전에 만나는 배추밭 언덕
정선 백전리 물레방아
물레방아는 물의 떨어지는 힘을 이용하는 동채방아와 흘러가는 힘을 이용하는 밀채방아의 두 종류가 있는데, 이 방아는 동채방아이다.
물이 잠시 고였다 떨어지는 구유가 56개로 구성되어 있고, 물레는 지름 250㎝, 폭 67㎝의 크기이다. 50m 쯤 떨어져 있는 보(둑을 쌓아 흐르는
냇물을 가두어 두는 곳)에서 물을 끌어 사용하고 있는데, 보의 위쪽으로 용소(龍沼:지하수가 솟아나오는 곳)가 마련되어 있어 풍부한 물을 공급
받을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대부분의 물레방아는 방아틀(눌림대)을 한 대만 거는데 비해, 이 곳은 물이 넉넉하여 좌우 양쪽으로 두
대를 설치해 놓았다. 이 방아틀이 서로 다른 방향을 취하고 있어 방앗간 내부에 설치된 방아공이가 서로 번갈아 오르내리며 곡식을 찧게 된다.
방앗간은 앞면 2칸·옆면 1칸의 규모로, 벽채는 나무판자로 되어있고, 대마(大麻)의 속대공으로 엮은 지붕을 씌웠다.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19세기 말경에 만들었다고 전하며 처음 만들 당시에는 주변에 6기가 함께 있었다 하나, 현재는 이 방아만 남아있다.
방앗간은 1992년에 새로 건립한 것이다. 물레방아는 물의 떨어지는 힘을 이용하는 동채방아와 흘러가는 힘을 이용하는 밀채방아의 두 종류가 있
는데, 백전리 물레방아는 동채방아이다. 물레방아는 산간에서 생산되는 농산물(農産物)을 도정하는 수단이었으며, 화전민들의 애환이 담겨
있는 중요한 생활용구(生活用具)였다. 이 방아는 정확한 기록(記錄)은 없으나, 19세기 말경에 처음 만들었다고 전하며, 주변지역에 총 6기가
있었으나 현재는 이 방아만 남아있다. 방아는 백전리와 한소리 주민 20여명이 방아계(契)를 만들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주로 콩(메주)·
고추·옥수수를 빻는데 사용되고 있다. 이 방아는 약 50여m 떨어진 보(洑)에서 물을 끌어들여 사용하고 있으며, 보의 위쪽에는 많은 지하수(地
下水)가 솟아나오는 용소(龍沼)가 있어 항상 풍부한 수량(水量)을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조건(條件)을 갖고 있다. 방아시설은 크게 물레부분과
방아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방아는 물레 좌우에 십자목(十字木)(놀림대)을 설치한 양방아로,방아공이는 방아간내에 설치되어 있다.
물레의 회전축인 단면 방형(方形)의 궁굴대(굴대)는 소나무, 십자목과 방아는 참나무, 궁굴대 양끝의 회전하는 부분은 다람나무로 만들었으며
구유 수는 56개이다. 방아간은 정면 2칸, 측면 1칸의 규모로, 1992년에 새로 건립된 것으로 지붕은 대마(大麻)의 속대공으로 씌운 저릅집이며,
벽체는 나무판자(松板)를 이용하였다. 내부에는 돌로 만든 2개의 방아확이 마련되어 있다. <다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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