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너도바람꽃을 담다가 갑자기 비바람이 불어
하산하면서 계곡의 습한 바위에 붙어있는 애기괭이눈을 만났다.
비바람이 불어서 담기가 상그럽지만 바위에 딱 붙어 있는 녀석이라 흔들리지 않아서 다행이다.
자라목처럼 짧은 꽃대로 이끼와 함께 있으니 쉬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애기괭이눈
쌍떡잎식물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지의 습한 바위틈에서 자란다.
꽃은 4∼5월에 노란빛이 도는 연한 녹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수평으로 벌어지며, 갈라진 조각은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1∼2mm이다.
꽃잎은 없고, 수술은 8개이며 꽃받침보다 짧고, 꽃밥은 노란 색이며, 암술은 1개이다.
한국·일본·사할린·중국 동북부·몽골 등지에 분포하고,
한국에서는 울릉도와 중부·북부 지방의 산에서 자란다. <두산백과사전에서 발췌>
2009. 2. 15 천성산에서
설중 변산바람꽃 ② (0) | 2009.02.24 |
---|---|
설중 변산바람꽃 ① (0) | 2009.02.23 |
너도바람꽃 (0) | 2009.02.17 |
복수초 (0) | 2009.02.17 |
변산바람꽃 (0) | 2009.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