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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

들꽃뫼꽃

by 실암 2009. 2. 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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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날이 매섭게 춥습니다.

          봄바람 따라 앞 다퉈 나온 여린 꽃들이 힘겨운 날이 될 듯싶습니다.

          내일이면 풀린다니 조금 위안이 됩니다.

          지난주 토, 일요일 담은 복수초 입니다.

          눈을 뚫고 나온다 해서 얼음새꽃이라 했을까요.

          아마도 이른 봄 꽃이 올라오고 난 뒤 눈이 내려 덮였으리라 생각됩니다.

          꽃말이 `슬픈추억`이라는데 봄인 듯 나왔다가 꽃샘추위에 힘들어 했을 추억일까요?

          살짝 벌어진 모습이 영락없는 황금잔 같습니다.

          저 빛나는 황금잔에 복수주(福壽酒) 가득 담아 반가운 봄과 축배를 들고 싶습니다.  

 

 

 

 

 

 

        ▲▲ 2009. 2. 14 울산에서

 

 

 

 

 

 

        ▲▲ 2009. 2. 15 양산에서



        복수초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10-30cm 크기로 자라고, 산지의 숲 속 그늘에 자생한다.

        이른 봄에 꽃이 피고, 낮에만 꽃이 벌어지고 밤에는 오므린다.

        한방과 민간에서 진통제, 이뇨제로 사용하며 유독성 식물이다.

        한국,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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