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
2011.03.30 by 실암
2010.04.22 by 실암
봄꽃 창고를 비우며
2010.04.14 by 실암
꽃 향기
2009.04.17 by 실암
술패랭이꽃
2008.07.16 by 실암
"할미꽃이 묘지에 있어야 진짜배기 할미꽃이 아닌감? 동강할미는 바위벼랑 낭떠러지에 어찌 그리 위험하게 사는지! 이내 자태 좀 보소. 작달막한 키에 하늘로 치켜든 고고한 얼굴은 동강할매와 비교해 뭐 빠지는 게 있는교? " 요즘 동강할미꽃이 피었다고 사진가들이 술렁입니다. 너무 멀리 있기 때문..
들꽃뫼꽃 2011. 3. 30. 08:06
저희 할머니는 작은 키에 허리가 굽어 콩밭에서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왜소했습니다. 그렇지만 손자들에 대한 걱정은 늘 끊이지 않았습니다. "깊은 물에 들어가지 마라" "천천히 걸어라, 넘어 진다" 추우면 감기 들라, 더우면 더위 먹을라! 잔기침에도 머리를 짚어 보시고, 머리맡에서 밤을 지새우곤 ..
들꽃뫼꽃 2010. 4. 22. 14:16
집을 떠나 길 위에 서면 이름 없는 풀들은 바람에 지고 사랑을 원하는 자와 사랑을 잃을까 염려하는 자를 나는 보았네 잠들면서까지 살아갈 것을 걱정하는 자와 죽으면서도 어떤 것을 붙잡고 있는 자를 나는 보았네 길은 또 다른 길로 이어지고 집을 떠나 그 길 위에 서면 바람이 또 내게 가르쳐 주었..
들꽃뫼꽃 2010. 4. 14. 11:15
세상 모든 꽃 향기는 바람을 따라 흐르듯 마음 맑은 이들 그 명성도 마음 착한 이들 그 명성도 이와 같다네 백단향(*)이 좋다 하나 이들 향기 최상이니 천상세계에 전해 가리라 <법구경> 하늘의 기운과 땅의 정기가 모여 맑고 청아한 향이 흐르나 봅니다. 들꽃향은 말할것도 없고 집에서 정성을 들..
들꽃뫼꽃 2009. 4. 17. 14:54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 패랭이와 비슷한데 꽃술이 갈라져있어 술패랭이꽃이라 한다. 패랭이꽃이 지면 뒤이어 술패랭이꽃이 피어난다. 가는 줄기에 대나무처럼 마디가 있어 석죽과로 분류된다. 높은 산의 노출된 메마르고 척박한 곳에서 잘 자란다. 꽃말은 `순결한 사랑` -지리의 높은 산에서 ▼ 할미..
들꽃뫼꽃 2008. 7. 16.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