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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 겨울 안개

    2025.03.04 by 실암

  • 매화, 그 수많은 수식어

    2024.03.27 by 실암

  • 겨울다운 겨울

    2023.12.28 by 실암

  • ‘물소리 바람소리’

    2023.11.08 by 실암

  • 봄 빛

    2014.03.10 by 실암

  • 얼음 계곡에서

    2013.01.16 by 실암

  • 얼떨결에 담은 통도사 설경

    2013.01.04 by 실암

  • 산사의 봄빛

    2012.04.03 by 실암

겨울 안개

눈이 귀한 부산에 함박눈이 내리던 날이었다. 달뜬 마음에 냅다 통도사로 향했는데 그사이 눈은 그쳐 버렸다. 다행히 내린 눈이 녹으면서 하얀 안개를 피워 영축산을 덮고 산허리를 감고 흘렀다. 시나브로 변하는 안개는 고요를 느끼게 하고 세상이 멈춘 듯한 풍경을 선사했다. 안개는 나의 시선을 가렸으나 그 속에 감춰놓은 것에 대하여 무한 상상을 자극했다. 안개 저 너머에서 다가오는 무언의 희망을 이 겨울에 느끼게 하는 풍경이었다. 찬란한 희망의 봄이 오는 소리와 다름없는.   2025. 2. 24. 부산진구신문

사진과 雜記 2025. 3. 4. 12:22

매화, 그 수많은 수식어

우수 경칩이 지나자 얼었던 가지에서 매화가 팝콘처럼 터진다. 한 해의 시작은 어쩌면 나뭇가지에 물이 오르고 매화가 필 때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3월은 ‘매화의 계절’이다. 매화는 자리하는 곳에 따라 의미 있고 뜻깊은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정초부터 피는 순천 금둔사와 부산 유엔기념공원의 납월홍매로부터 자장율사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통도사 자장매와 천왕문 옆의 영취매(만첩홍매, 사진), 김해 건설공고의 와룡매, 순천 선암사의 600살 고매, 구례 화엄사의 화엄매, 장성 백양사의 고불매까지 부르는 이름도 다양하다. 찬 기운 속에 북상하는 매화 향기를 따라 ‘매화 기행’을 떠나고 싶은 봄이다. 2024. 3. 25. 부산진구신문 게재

사진과 雜記 2024. 3. 27. 18:29

겨울다운 겨울

겨울 다운 겨울 지난봄에는 겨울 같은 날씨가 이어져 과수들이 냉해를 입어 과일값이 금값이다. 그런데 가을임에도 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더니 절기상 대설(大雪)도 지나고 동지가 가까웠지만 봄 같은 날씨가 이어졌다. 급기야 폭우와 폭설이 동시에 예보되는 초유의 날씨를 만나기도 했다. 삼한사온의 전형적인 우리나라 겨울을 잊은 지 오래다. 이 모두가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탓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사진은 몇 해 전 부산 인근의 산사에 내린 눈이 장독에 소복하게 쌓여 있는 풍경이다. 겨울 다운 겨울, 눈도 밟고 설경을 만끽하는 그런 겨울이 다시 찾아오길 기대해 본다. 2024년 12월 26일 부산진구신문 게재

사진과 雜記 2023. 12. 28. 17:34

‘물소리 바람소리’

동쪽 산 아래로 불그스레 여명이 번질 뿐. 이른 새벽 세상은 아직 푸르스름한 실루엣이다. 지난밤 땅거미가 남아 있는 절집 마당에는 한 점 바람도 없이 처마 끝 풍경도 꿈속이다. 음계 없이 반복되는 물소리 교향곡. 한 줄기 물소리만 고즈넉한 마당에 허허롭다. 영롱한 물빛 속에 비친 영축산과 아침 햇살 물 구슬 그림자 따라 물속으로 침잠한다. 동산 위 태양과 동으로 뻗은 영축산도 오늘은 돌확에 떨어지는 물줄기로 화두를 든다. https://youtu.be/Rnj8ej4L7bc?si=aTC4ox0i0WMEC1DL

사진과 雜記 2023. 11. 8. 18:31

봄 빛

북풍 타고 온 봄빛 마른 가지 내려앉자 홍매화 꽃봉오리 팝콘처럼 터지는구나. 꽃샘 기침에 잠시 움츠리겠지만 대세는 이미 꺾였음에, 봄빛 자글자글한 흰 목련 내일이면 벙긋 하겠네. 2014. 3. 8. 통도사에서

사진과 雜記 2014. 3. 10. 15:50

얼음 계곡에서

계절은, 특히 겨울은 보잘것없는 것들도 아름답게 만드는 크리에이터. 얼음무늬를 찾아 나선 날 말을 걸어오는 풍경 속에 배회한다. 허허 벌판을 홀로 걷는 수도승처럼... * 한 이틀 따뜻하더니 금세 봄처럼 녹고 있었다. 2013. 1. 12. 양산 통도사 계곡에서

사진과 雜記 2013. 1. 16. 14:51

얼떨결에 담은 통도사 설경

2012년 마지막 주말 아침, 송정으로 나갔다. 머리 위 하늘은 별이 빛나건만 바다 건너는 검은 커튼으로 가려져 있었다. 태양은 커튼 뒤에서 몸단장을 끝냈으나 장막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카메라를 꺼내지도 않고 돌아섰다. 나선 김에 눈 구경을 하기로 했다. 전날 부산 인근에 눈이 많..

사진과 雜記 2013. 1. 4. 15:39

산사의 봄빛

春來不似春! 봄의 가슴앓이가 심한 듯합니다. 겨울 한파에 여름 태풍이 버무려 진 듯 어제 밤은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밤새 창문을 흔드는 바람 소리에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봄꽃들도 우왕좌왕 예년과 비교할 때 피는 시기도 들쭉날쭉 합니다. 비는 잦은 것 같은데 저수지와 댐의 저..

사진과 雜記 2012. 4. 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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