쭉정이의 아름다움
2017.01.18 by 실암
마음은 아프지만 어쪄겠어.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반드시 겪어야 할 일. 죄다 떠나 보낸 쭉정이지만 그마저도 아름답다. 누가 일러 늙어가는 건 익어 가는 것이라고 했나. 내 어머니의 육신 같은 빈 껍질의 자궁이 꽃 같다. 겨우 갯바람에 맛서고 있는 네가 그래서 더 아름답다. 2017. 1. 17. 부..
사진과 雜記 2017. 1. 18.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