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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 낙화

    2023.04.28 by 실암

낙화

마른 삭정이에 물이 오르고 새싹이 돋고 꽃이 핀다. 봄이다. 그러나 화무십일홍, 불과 1주일 사이에 바람에 흩날리는 꽃비가 되어 내린다. ‘꽃이 진다고 바람을 탓할 순 없는 노릇’, 달이 차면 기울기 마련인 것이고 꽃을 버려야 열매를 얻는 법이다. 땅 위로 드러난 뿌리가 그동안 수많은 발길에 수난을 당한 보상이라도 하는 듯, 스스로 꽃잎을 뿌려 덮었다. 분분한 낙화가 보는 이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자연의 이치, 삶의 순리에 따르는 게 아름다운 법이다.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넉넉해진다. 2023. 4. 25. 부산진구신문 게재

사진과 雜記 2023. 4. 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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