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계와 산자의 몫
2005.09.14 by 실암
13일 오후 부산 금정산 범어사 보제루. 간간이 흩뿌리는 빗속에 '묵언'의 행렬이 찾아들었다. '나에게 바랑이 하나 있는데(我有一鉢囊)/입도 없고 밑도 없다(無口亦無底)/담아도 담아도 넘치지 않고(受受而不濫)/주어도 주어도 비지 않는다(出出而不空).'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임종게 ..
신문속의 오늘 2005. 9. 14.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