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할미꽃
2016.04.02 by 실암
2015.03.26 by 실암
할미꽃
2011.03.30 by 실암
척박하다. 습기라고는 느껴지지 않고 먼지만 풀풀 날리는 바위틈. 그 척박한 뼝대(벼랑) 석회암석에 붙어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준다. 밤 새 제 죽은 몸에 맺힌 이슬로 목을 축이는 것일까. 서식 환경은 겨우 겨우 라는 단어를 떠 올리게 할 만큼 척박한데, 꽃은 여 보란 듯이 여느 꽃보다 곱..
들꽃뫼꽃 2016. 4. 2. 18:31
들꽃을 촬영하면서 해 마다 보러 가야지 하던 동강할미꽃을 이제야 만났습니다. 부산에서 강원도 정선을 하루만에 다녀오기란 여간 먼 길이 아닙니다. 새벽에 출발하여 늦은 저녁에야 돌아오는 강행군이었습니다. 몸은 피곤해도 동강할미꽃과 첫 대면하던 순간, 그 가슴 두근거림의 여운..
들꽃뫼꽃 2015. 3. 26. 14:45
"할미꽃이 묘지에 있어야 진짜배기 할미꽃이 아닌감? 동강할미는 바위벼랑 낭떠러지에 어찌 그리 위험하게 사는지! 이내 자태 좀 보소. 작달막한 키에 하늘로 치켜든 고고한 얼굴은 동강할매와 비교해 뭐 빠지는 게 있는교? " 요즘 동강할미꽃이 피었다고 사진가들이 술렁입니다. 너무 멀리 있기 때문..
들꽃뫼꽃 2011. 3. 30. 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