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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 겨울 준비

    2023.12.06 by 실암

  • 거울 호수

    2019.12.13 by 실암

  • 데칼코마니

    2018.12.12 by 실암

  • 붉은 단풍 뒤의 낙엽 상심(像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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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1.29 by 실암

  • 초등 친구들과 갓바위에 오르다.

    2012.11.14 by 실암

겨울 준비

추수가 끝난 봉답(奉畓) 비탈 언덕에 홀로 서 있는 노거수도 한해를 갈무리하며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겨우 붙어 있는 잎들도 잔바람에 우수수 떨어진다. 잎들을 떠나보내야 겨울을 온전히 날 수 있으니 노거수의 지혜가 놀랍다. 모세혈관 같은 셀 수 없는 잔가지가 겨우내 얼지 않고 봄을 맞이하는 것 또한 기적에 가깝다. 이 노거수는 산골 지방도로 옆에 있는데 고향에 갈 때마다 다른 모습으로 반긴다. 밑동부터 갈라진 많은 가지는 여러 나무가 합쳐진 것처럼 보인다. 마치 수만은 손과 눈을 가진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을 친견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래서 그 앞에 서면 늘 경건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한해를 잘 견딘 노거수가 희망을 들려주는 듯하다.

사진과 雜記 2023. 12. 6. 13:42

거울 호수

노랑일색 '커플룩'을 입은 어부와 나무 호수는 물안개를 거두고 스르르 거울이 되었다. 사람 속도 모르고 ... 2019. 12. 3. 거창에서

사진과 雜記 2019. 12. 13. 12:26

데칼코마니

초현실 작가들의 전유물(?)인 데칼코마니. 짙은 안개 걷히자 미술퍼포먼스가 시작됐다. 우연과 무의식을 넘어 위가 아래가 되고 아래가 위가 되는 평등 이편한 세상. 2018. 11. 11. 전북 진안에서

사진과 雜記 2018. 12. 12. 20:45

붉은 단풍 뒤의 낙엽 상심(像心)

높은 구름이 떼로 흐르다 바다로 내려앉았다. 구름도 산책을 즐기는 듯 아침 바닷가를 서성인다. 지난여름을 힘겹게 견딘 것이 대견스러운 듯 해국, 둥근바위솔, 갯고들빼기, 산국 등이 길손을 반긴다.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수놓이면 우리는 가을을 노래한 시들에 등달아 물 든다. 붉은..

사진과 雜記 2018. 11. 5. 14:08

마이산

뜨거웠던 지난여름의 햇볕과 비바람 속에서 서로 부대끼던 나무들은 푸름을 잃어갔다. 영원할 것 같은 푸르디푸른 그 숲은 오만가지 색으로 변하고 하루가 다르게 헐거워져 갔다. 11월, 그 달달한 홍엽을 미련 없이 보내야 하는 시간이다. 어느 시인은 가을은 '숲이 열반에 드는 시간이고 ..

사진과 雜記 2017. 12. 11. 17:14

풍경과 사람

집과 나무, 눈으로 보는 풍경은 늘 한결같다. 그러나 풍경이 어떤 사람과 어우러지느냐에 따라 분위기는 달라진다. 주문을 걸지 않았음에도 풍경과의 관계에 따라 마음을 움직인다. 은행잎 곱게 물든 서원의 오후, 연인과 함께하면 사랑이 넘치고 아이들과 함께하면 즐거운 나들이가 된다..

사진과 雜記 2013. 11. 25. 14:48

옥산서원 은행나무

올 가을도 이젠 추억 속으로 멀어져 갑니다. 무언가 허전함이 마음속으로 파고드는 계절입니다. 시간이 좀 더 흐르면 긴 우울에서 벗어 날 수 있겠지요. 나무들은 이제 동면에 들어 지난여름을 추억할 겁니다. 다시 이른 봄, 따뜻한 햇살이 깨우면 푸른 싹으로 만날 겁니다. 고추바람을 견..

사진과 雜記 2012. 11. 29. 08:28

초등 친구들과 갓바위에 오르다.

겨울이 더 가까운 11월. 스산한 날씨에 몸이 움츠러들면 마음은 더 깊이 내려앉는 법. 등 떠미는 바람 따라 코흘리개 친구를 만났다. 세상일 잠깐 내려놓고 연어처럼 '모천'에서 만났다. 가을비를 맞으며 팔공산에 올랐다. 갓바위 오르는 길은 박무에 먼 길을 지우고 설핏 보이는 풍경이 애..

사진과 雜記 2012. 11. 1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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